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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기은퇴러 May 29. 2023

[독서기록] 유난한 도전

새로운 방법은 없다, 꾸준한 실행만 있을 뿐

리테일 금융업에서 일하고 있다면 하루 1번은 듣는 이름 토스. 재무적 지속성 등 이런 저런 문제들도 많지만 스타트업, 핀테크, 금융업에서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 토스가 본인들이 어떻게 일해왔는지 (겸손 버전), 어떻게 지금의 성공을 만들어왔는지 자랑(거만 버전)하는 책을 냈다.이런 책을 낸다는 자체가 ”이제 대세는 토스“라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영리한 움직임이구나 싶어 또 한 번 잘한다 생각하며 읽었던 책이다.


책을 읽어보면 여느 성공한 사압, 기업의 자서전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내가 모르는 방법론도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론을 하나의 목표로 얼라인된 사람들이 집착하며 꾸준히 실행하는 것. 똑똑한 사람들과 근무환경이 이 실행을 빠르게 만들고, 성과를 계속 쌓아가게 하는 가속력을 만들어줄 수 있어도 결국 꾸준한 실행이 답이다.


세상을 설명하는 대원리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 정답은 이미 내 안에 있다는 것, 정답을 찾는 것보다는 내 안에 있는 답을 정답으로 만들어가는 실행이 중요하다는 것을 되새겨볼 수 있었다.


기억해둘 문구들


growth hacker mindset&mobile gut feeling (당장의 지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능력&모바일에서 통할 서비스를 알아보는 능력)

: 친구를 토스에 가입시키면 나도 5천원, 친구도 5천원 스킴에서 친구에게 5천원 보내기로 초대 맥락을 송금 맥락으로 바꿈. 직관적으로는 내가 받을 보상이 없애서 효과가 안 좋아질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반대였음. 이렇게 잘 안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잘되는 것들을 찾는 것이 중요. 고정관념 없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편견없이 목표를 향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 중요함


제품에 대한 믿음과 신념이 없다면 대표가 하자고 한 프로젝트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용기와 책임감


인기있는 제품의 어떤 면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찾아내서 적용하기


명확한 제품&ux 원칙을 수립하고 따르기

제품 원칙: casual concept, minimum feature, less policy
ux 원칙
- one thing per one page
- tap&scroll
- easy to answer
- value first, cost later
- no ads patterns: 광고가 아닌 기능으로 소구
- contect-based: 서비스를 이용하는 맥락을 고려해 플로우를 만든다. 맥락 없이 이어지는 플로우는 이탈을 부른다.
- no more loading
- sleek experience


페이팔은 간편함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피해구제 및 보상 정책을 집행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부정거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불편한 인증 절차를 더하지 않고, 0.15%의 부정을 감수하고 이 때 발생하는 피해를 페이팔이 책임지는 방식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


큰 결정에는 데이터가 백업되면 최고지만, 최소한 정성적 결정 배경이 논리적으로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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