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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기은퇴러 Sep 20. 2023

[독서기록] 보랏빛 소가 온다

이 책의 결론 = “퍼플카우를 만들어야 한다”


아무에게나 광고하는 건 백해무직한 짓이다. 소비자들이 정말로 도움을 구하고 있을 때, 그리고 이들이 당신을 찾을 수 있는 곳에 광고해야 한다. 흥미를 가진 한 사람에게 광고하는 것도 좋지만, 귀를 기울이고 있는 그 사람이 스니저일 때, 진정한 승리를 맛볼 것이다.


스니저에게 광고할 수 있는 기회는 적다. 그렇다면 퍼플 카우=제품, 서비스, 기술 자체가 정말 쓸 만하고, 흥미롭고, 훌륭하고, 주목할 만해서 시장이 스스로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해야 한다. 좀 더 정확히 얘기하면, 시장이 스스로 찾아나설 그런 제품, 서비스, 기술을 개발 해야 한다.


마케팅은 제품에 가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이 곧 제품이고, 제품이 곧 마케팅이다.



그 외 기억할 만한 내용들

열성적인 얼리어앱터와 결합해서 이 얼리어댑터들이 무어의 곤설을 따라 입소문을 내도록 해야 한다. 바로 그 곳이 오타쿠가 등장하는 곳이고, 이들이 스니저다. 이들은 당신의 제품을 알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당신 제품을 써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며, 친구까지 그 제품에 대해 알게하려고 시간을 투자하게 할 사람이다. 어떤 시장에는 다른 시장보다 오타쿠가 더 많이 있다. 리마커블 마케터의 입무는 이런 시장을 식별하고, 별로 그렇지 못한 시장은 포기한다는 각오로 이 시장에 집중하는 것이다. 영리한 사업가는 오타쿠가 이미 있는 시장을 목표로 삼는다.

어디까지가 제품이고, 어디서부터 마케팅의 허풍인가? 당신이 파는 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

도넛 오타쿠들이 크리스피크림에 대해 느끼는 집착에는 무언가 매우 본능적인 게 있으며, 이 느낌을 발견하고 활용한 것이 크리스피 크림 현상의 핵심이다. 바꿔 말하면, 먼저 시장의 틈새를 찾고, 그 다음에 리마커블한 제품을 만들어라. 그 반대가 아니다.

첨단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중 어느 것이 마케팅 및 재무적 성과를 가져다줄 가능성이 큰 지 실험해라. 모든 다른 리마커블한 요소를 살펴보면, 자기 분야의 첨단이 어디인지, 내 경쟁업체는 어디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이러한 전체 구도를 이해하지 않고는 다음 단게로 넘어갈 수 없으며 당신이 어떤 혁신을 감당할 수 있을지 알 수도 없다.

슬로건은 사용자에게 다음 사실을 일깨워준다. “우리를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친구와 동료들에게 우리에 대해서 얘기하면 그들이 당신에게 감사해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일관성있는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입소문을 퍼뜨리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메시지의 단순함: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설명하기 어려운 판테온)

모든 사람이 좋아한다면 지루해질게 뻔하다.

사람들이 이미 사고 싶어하는 걸 파는 일이 훨씬 쉽다.

즉석 냉동식품을 데워 저녁으로 먹는 사람들 가운데, 위험을 감수하는 얼리어댑터는 거의 없다. (복고풍 음식에 새로운 방식의 요리방법을 적용한 신규 제품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문제에 대한 리마커블한 해결책을 제안해서 얼리 어댑터를 기쁘게 해라.

거의 모든 시장에서 지루한 곳은 이미 채워져있다. 가장 큰 소비자층에게 호감을 사도록 설계된 제품은 이미 존재하며, 그것을 대체하기란 어렵다. 이게 어려운 이유는 시장의 선두 제품이 디닌, 불쾌감을 주지 않는 특성이야말로 그 제품의 가장 큰 자산이기 때문이다.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들은 오래 전에 자신들이 내놓았던 제품 덕분에 현재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오늘날에는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타협하고 있다.

시간이 없어서 올바른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나중에 다시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길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가?

팔기 원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팔았으면 파는 것을 팔아야 한다.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바꿔서 경쟁사 가격을 훌쩍 뛰어넘을 때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물어보고,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라. 단순히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단계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좋은 일자리에 가는 방법: 구직 기법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않는 동안 충격적인 일을 하면 된다. 당신이 퍼플 카우가 되고 싶다면, 그렇게 될 수 있는 시기는 당신이 일자리를 찾고 있지 않을 때이다.

경쟁사를 이기고 싶다면 경쟁사가 가지 않은 길로 가야 한다. 멀리 가면 갈수록 좋다.

상상할 수 있는 한 가장 작은 시장을 생각해보고, 리마커블한 특성으로 그 시장을 흔들 수 있는 제품의 모습을 그리는 게 시작이다. Think 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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