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산티아고 김솔 Jan 16. 2023

스페인 북쪽길 뽐뿌오는 사진대방출

#북쪽길5

직장 그만두고 스페인 여행길에 오른 30대 딸, 은퇴 후 인생 후반전을 시작하는 부모님과의 140일간 산티아고 순례 배낭여행을 기록합니다.


2,887km 찐으로 걷는 배낭여행

✅ 프랑스길 Camino Francés (2018)

✅ 피스테라, 무시아 Camino de Fisterra y Muxía (2018)

✅ 은의 길 Vía de la Plata (2022)

✅ 북쪽 길 Camino del Norte (2022)

✅ 영국 길 Camino Inglés (2022)



엄마와 나는 자주 다짐했다. 이번 까미노가 마지막이다고. 걷는 여행, 이만큼했으면 충분히 했다고.

하도 많이 걷다 보면 걷는 것 자체에 학을 떼기 직전 상태인 구간을 거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까미노 인공호흡을 불어넣어 준 게 바로 북쪽길의 눈호강 풍경이었다.


북쪽길 진땡 액기스 꿀영상


머지않아 엄마와 나의 다짐은 머쓱해졌다.

"북쪽길은 한 번 더 와야겠어" 나는 언제일지 모를 계획을 마음속 여행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엄마아빠는 올해 가을에 포르투게스 길을 떠날 계획을 하고 있다. 무려 엄마의 제안이다.


질색팔색해도 또다시 발을 들이는 마성의 까미노다. 까미노는 이렇게나 중독이 강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