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의 20대는 우기가 가득한 여름
장마 한가운데 서 있었다.
구름이 잔뜩 낀 하늘에서 해를 본지
언젠지도 모를 나날들이었다.
내 눈에 맺히는 모든 것들이
무채색에 가까웠고
내 발밑에는 그림자가 없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그림자가
나의 존재감 같았다.
_write 은비
아슬아슬한 감정이 그림속에 고스란히 담아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