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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경진 Sep 07. 2016

[리얼제주살이]일상에서 소소한 재미 찾기

 제주의 자연은 정말 아름답다. 나처럼 제주가 좋아 제주살이를 선택하는 사람 중 대다수가 제주의 자연에 빠져 결심한 경우일 것이다. 내가 사는 주변에 구엄 소금빌레가 있다.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퇴근 후 곧바로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다로 향한다.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한 때다.                            



                           

정자 뒤로 보이는 바다가 탐스럽다.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이자 상큼한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 날씨 때문인지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맛있다.                                     

                             

구엄 소금빌레가 보인다. 최근까지 이곳에서 소금을 생산하였다. 현재는 관광명소로 보존되어 여행객들의 포토존이 되었다. 멍하니 바다를 보며 바람을 맞는다. 제주살이의 맛을 느낀다.  

                                    

           

저녁을 바다가 보이는 편의점에서 라면으로 때웠다. 테라스에 앉아 음악을 듣는다. 분위기 있는 음악에 제주 바다가 있고 편한 쉼이 있는 이것이 나에게 소소한 즐거움이다.

한 번쯤은 경험해 볼 만한 제주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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