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성진 Apr 13. 2024

제비꽃

제비꽃 


                    이성진 시인



보랏빛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무심히 지나는 길에

언제부턴가 눈으로 들어와 

작은 웃음을 줍니다


눈물로 서있는 날에도

행복해 웃음 짓는 날에도

작은 꽃이지만 꽃이라서 예쁩니다


보랏빛 제비꽃이 피었습니다

내 마음에도 작은 꽃 하나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게

누군가에게 사랑이 될 수 있게


사람이 꽃처럼 

아름다운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서로에게 희망일 수 있게

서로에게 축복일 수 있게

작가의 이전글 사랑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