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이 실리콘밸리, 워털루, 서울대, 마이크로소프트, 스냅챗에서 배운점
정확히 말하면 유학생활은 아니다. 그렇지만 캐나다 워터루 대학교를 학부로 입학하고나서 부터는 서부행 비행기로 세 시간 멀리 떨어진 집에서 일년에 자그마치 12분의 11이상을 떨어져 살았으니 충분히 유학생활처럼 느꼈다.
워터루 컴퓨터 공학 코업이라는 5년제 학부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점과 개인적인 견해를 밝혀 보고 싶다. 우선,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타 학생들처럼 총 여섯번의 사개월치 인턴십을 완수했고, 각각 나름의 장점과 개성이 있었다.
첫번째는 스마트폰 개발회사 블랙베리에서 했고, 두번째와 세번째는 IBM, 네번째는 스냅챗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다섯번째는 로스엔젤레스 베니스에 본사가 있는 스냅챗, 여섯번째는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현재는 정규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정규직에 대한 오퍼로는 애플, 아마존, 삼성전자, 페이스북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직으로 합격했다.
http://m.cakonet.com/m/b/B04-734
워터루 대학교에서 학부 졸업 후에는 이미 많이 쌓아놓은 전 회사 매니저나 전 직장동료의 추천 등, 이미 축척된 exposure가 커졌기 때문에 오퍼 받는건 비교적 수월했다.
하지만 학부 졸업 전에는 다르다.
학부 프로그램 5년동안 좋은 기업 인턴십 구하기 위해 온갖 면접과 전화 인터뷰를 70번 이상 봤다면, 그 중심에는 서른번이상 인턴십과 정규직 면접 기회를 창출해준 네트워킹이 있었다.
이 네트워킹은 필요한 커넥션을 두루두루 쌓는건데, 방법은 다양하지만 효율적으로 올바른 플랫폼을 사용해서 내게 불필요한 인맥이 아닌 내 구직 속도를 촉진 시켜줄 커넥션을 쌓아야했다.
국내 취업에 있어서 소개는 소개를 낳고, 인맥은 또 다른 인력들을 유기적 관계처럼 서로를 이어준다. 하지만 실리콘밸리, 혹은 더 넓혀서 미국 테크 산업은 한국처럼, 혹은 한국만큼 폐쇄적이지는 않다. 훨씬 더 오픈돼있고, 출중한 실력과 테크니컬한 파운데이션이 베이스로 받쳐있다면, 취준생 신분에서 벗어나는건 시간문제다. 하지만 그만큼 폐쇄적인 한국식 인맥문화에 얽매이지 않고 메리토크라시 (실력주의)에 의존하기 때문에 내가 노력하고 준비한만큼 연습해온 후보들이 많고 다 쟁쟁하다.
링크드인은 대표적인 미국 네트워킹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인력을 구하는데 있어서 링크드인과 전형적인 구직구인 웹사이트의 큰 차이점은 이렇다. 어떤 IT 기업의 한 소속팀이 오프닝이 열리면 관련 하이어링 매니저나 엔지니어가 직접 링크드인에 포스팅을 올린다.
글이 올라가면 지원자(후보)와 직접 하이어링 매니저와 메시징 기능을 통해 몇번의 소통해서 잘 되면 추천까지 받는게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링크드인, 그리고 심지어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도 기회에 눈을 뜨고 있어야 한다.
하나의 정규직과 마이크로소프트, 스냅챗, 아이비엠, 블랙배리 등 여섯차례의 인턴십.
스냅챗에서 두 차례 인턴십으로 근무를 했는데, 첫번째 스냅챗 인턴십은 링크드인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면접이 이뤄졌고, 두번째 스냅챗 인턴십은 본사에 있는 회사동기의 매니저의 이메일을 받아, 구글 행아웃 화상채팅 서비스를 통해 면접을 얻어낸뒤 공식 제의를 받았다.
그렇듯 인맥은 인맥을 낳고 기회 창출의 방법는 매우 다양하다.
트리플바이트 (www.triplebyte.com) — 트리플바이트도 인기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을 위한 웹사이트다. 간략하게 간추린다면, 퀴즈와 테크니컬 테스트를 본 후 그 성적을 기반으로 복수의 테크 회사들로부터 메시지 + 이메일이 온다.
하이어드 — 프로필을 먼저 만들어놓으면 심사완료된 테크 기업들이 후보자/지원자를 뽑기 위해 경쟁을 한다. 여기에 연봉과 주식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그 다음 인터뷰를 진행한다.
해커랭크 — 트리블바이트와 마찬가지로 테크니컬 평가를 먼저 본 후, 원격으로 인터뷰를 제공한다. 여기에 등록된 회사들은 원격 개발자들을 고용한다는 점에 중점을 둔다.
일종의 IT 기업 인턴십 여섯번에 대한 리뷰 혹은 후기가 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다수의 공중이 모를 수도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합병/인수후 보유하고 소유회사가 스카이프, Xbox, 깃허브, 링크드인에서 등 생각보다 많다. 확실히 가지고 있는 리소스나 자본이 잘 뒷바침해줘서 소프트웨어쪽이나 회사내 업무 환경, 작업에 필요한 도구/하드웨어, 복지 등 가장 만족스러웠다.
물론 성장을 이미 오랜기간 동안 많이 해온 회사만큼,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보다는 나의 기여도 대비 회사내 임팩트가 비교적 적었다. 즉 대기업의 전형적인 배울 수 있는 환경은 잘 되어있지만 정말 갓 시작된 프로젝트나 팀이 아닌이상, 내가 기여했던 제품이 회사에 전체적인 영항은 많이 못 미칠 수 밖에 없는 얘기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져의 클라우드 플랫폼 업무를 했다. 애져를 기반으로한 데이터 인프라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서버,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기반시설 등 모든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 및 구조 & 솔루션)와 분산 시스템 피쳐들을 디자인 및 구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중 가장 비쌌던 마이크로소프트-링크드인 합병
캐나다/미국에서 10대, 20대들에게 뽑힌 베스트 SNS 어플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모든 도시에 유학생들과 자국학생들을 보면 스냅챗을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중독성이 은근히 강하다. Streak 라는 연속 주고 받는 스냅에 대한 카운터도 매일매일 사용하게 만드는 요인들 중 하나다.
스냅챗 개발자들의 낮은 연령층이 불러온 플러스 요인들이 많다. 아이폰 & 안드로이드 어플 스냅챗은 유저베이스뿐 만이 아니라 회사 내 근무하는 엔지니어들도 비교적 연령층이 매우 낮은 편이다. 그래서 확실히 더 오래된 대기업들보다 더 활동적이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고 더 신속하게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령대도 맞아 퇴근 후 같이 놀 수 있는 직장동료들이 많았다.
본사가 로스엔젤레스 베니스 비치에 바로 옆 선상에 위치해 있는데 바닷가가 예쁘고 날씨가 좋아서 출퇴근길이 즐거웠다.
베니스 비치 해변가
로스엔젤레스 베니스 비치 보드워크
스냅챗의 엘레이 본사에서 한번 일하고, 샌프란시스코 지사에서 근무했다. 갓 만들어진 샌프란시스코 지사인지라, 엔지니어링 팀이 대략 15명 밖에 없었다. 사람들과 빨리 친해져서 가장 정이 가는 회사 동료들이자 인턴십이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안나서 그랬는지, 특히 나의 상사이자 매니저는 친구처럼 친근하게 가르쳐주고, 팀 구성원들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같이 바도 가주고 축구/런닝도 했다. 메이저리그 야구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도 직관 할 수 있었다.
검색 랭킹, 머신 러닝 기반 Curation 어플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Objective-C 를 사용한 아이폰 개발 작업이었는데, 코드 리뷰와 피드백이 매우 빨라 정신 없으면서도 고마웠다. 이런 환경 덕분에 이 인턴십에서 학생+인턴십 커리어를 통틀어서 가장 많이 배운 4개월이 아닌가 싶다.
대체적으로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가정이 있고 연령대가 스냅챗보다 높았다. 본질적으로 IBM 근무자들이 스냅챗같은 초기회사에 비해 비교적으로 연령이 높을 수 밖에 이유는 아이비엠은 1911년에 창립된 회사인, 2011년에 창립된 스냅챗보다 정확히 100년이 더 된 회사다.
109년이 된 아이비엠에서 인턴십을 하다가 9년 된 스냅챗에서 인턴십을 하게 됬을땐, 정말 극과 극의 문화를 다 체험할 수 있었다. 환경이 좋고 안 좋고를 떠나, 보수적인 문화과 개방/진보적인 회사문화 등 어린 회사와 오래된 기업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꼈다. 특히 대조되는 면은, 프로젝트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아직 비교적 스케일이 작은 스냅챗에 비해, 아이비엠은 평균적인 프로젝트의 진행 지속 기간이 어쩔 수 없이 길고, 할당량이 각 부서로 많이 배분 되어있었다는 점이다.
미국 IT Tech 기업 빅 파이브 (Big Five)
IBM 에서는 두번 인턴십 (코업)을 했다.
한 코업은 평균 4개월인데, 더 배우고 싶어서 두번을 연속으로 해 4개월 x 2 = 8개월을 한 회사에서 지냈다. 그러는 바람에 훗날 정규직이 되었을때, 반복적인 삶 (출퇴근의 무한루프)이 어떨까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았다.
한때 아이폰과 시장 점유율 1위를 다투던 블랙배리. 요즈음은 예전 만큼은 못 하지만 인턴십을 경험해보면 아직 큼직큼직한 프로젝트들과 인프라들이 남아있어, 배울 것은 충분히 많았다. 보편적인 회사 내 workflow, 프로세스 및 절차 시스템을 확실하게 알게됐다.
노드 JS, 앵귤러 JS, AJAX, 제이퀘리 등을 사용한 웹 어플리케이션을 디자인 및 구현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아무 터치와 간섭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확실하게 책임지고 맡을 수 있어서 좋았다.
워터루 공대
워터루 대학교의 코업 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18살의 나이에 블랙베리, 마지막 학기인 22살에 6번의 테크 기업 유급 인턴십과 함께 졸업에 정규직 제의를 획득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코업 (Co-operative Program) = 워털루 대학 유급인턴십
유난히 끈끈한 UW 컴퓨터 공학과.
같은 학과 친구들의 끈끈함은 적어도 워터루 공대 같은 5년제 프로그램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수도 있다. 9월에 입학해 5년후 6월까지 80% 이상의 과목들은 필수과목, 즉, 같이 수강하는 렉쳐들인 것을 너머, 코업 프로그램은 같은 학부생들을 대체적으로 매학년 때에 때에 맞게 비슷한 도시로 보내게 되기 때문에 만나는 빈도가 높아진다.
예를 들어서, 대표적으로 여섯번중 첫두번째와 세번째 코업은 워터루나 토론토 지역, 네번째 코업은 토론토, 벤쿠버, 워터루, 다섯번째 코업은 뉴욕, 엘레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등으로 가서 인턴십을 채운다. 그렇기 때문에 보고 싶지가 않아도 매 학기 연속적으로 보게 되는 학과동기들이 매우 많다.
워터루 공대
하물며 단순 코업 인턴십과 뿐만이 아닌, 쓸데없기로 유명한 과목 삼대장 work term 레포트, Professional Development, 테크니컬 PPT 덕분에 서로의 고충을 공감하게 되고, 매 제출마감일 전 밤 커피와 레드불을 급흡입하고 그 과제/보고서의 필요성에 대해 쓸데없는 불평을 하며 잠을 못 잤던 공통점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공동체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뿐 만이 아닌 괴로운 기간을 같이 보내야 뭉쳐진다는 말은 워터루 컴공 학생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였다 (그렇지만 돌아가라면 굳이 다시 지내고 싶진 않다).
텔레비전 시리즈 실리콘 벨리
학부생으로 3학년때,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으로 한 학기를 교류 credit으로 한 학기를 진학했다.
서울대를 다시면서 느꼈던 점은, 서울대학교가 실질적으로 고등학교 전국 전교 일등들의 모임이라면 워터루는 고등학교 전국 전교 혁신 & 창업 지망생 1등들의 모임이다. 물론 워터루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하려면 이젠 97%~98% 내신을 갖고 있어야 하지만, 워터루 컴퓨터 공학/소프트웨어 공학과는 대체적으로 산업에서 쓰이고 있는 현대 테크놀리지/기술을 획득하고자 하는 학생들이나, 미국 빅 파이브 테크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학생이거나, 실리콘밸리에서 야망있게 스타트업을 차리고 싶어하는 학생이 다수다.
다시 말해 서울대학교는 한국의 전형적인 초/중/고등학생 시절 피터지는 교육과 치열한 공부 스케줄을 이행한 최상위권 엘리트 학생들의 학교라면, 워털루 공대는 뛰어난 내신이 뒷받침하고 있는 이노베이션, 창업, 그리고 테크놀로지 기반 아이디어를 꿈꾸는 야망 있는 학생들이 많다.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에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퀴즈를 보는데 대다수 학생들이 놀라울 정도로 모교학교에 비해 마치 기계처럼 신속하게 풀고 대량의 질문 수를 빨리 풀었다. 반면, 워털루 공대에서는 하루에는 적어도 한번씩 산업에 쓰이는 돌파구 테크놀로지에 대한 토론을 엿들을 수 있다던가, IT 산업에서 쓰이는 기술의 큰 발전에 대한 논쟁이라던가, 스타트업에 대한 야망을 엿볼수 있었다.
미국 기업 인턴십 시간당 평균 페이 (출저: University of Waterloo Co-operative Education)
워털루 대학교의 코업 학생들은 학업 조건과 근무 조건을 번갈아 가며 4*6 = 24개월, 즉 무려 2년의 유급 업무 경험으로 졸업한다. 24개월동안 채용 과정을 탐색하고, 실제 문제에 기술을 적용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 대해 배우는 방법을 적지 않은 월급을 받으면서 경험한다.
https://uwaterloo.ca/co-operative-education/why-co-op/co-op-earnings/hourly-earnings-information
확연히 차이나는걸 확인할 수 있다. 미국-캐나다 통화 환율이 $1 USD 대 1.4 CAD 라는 점, 그리고 미국 달러-한화 환율이 $1 USD = 1,200 KRW 인걸 감안하면 전혀 낮지 않은 급여/시급이다. 한 학기에 컴퓨터 공학과의 학비가 비교적 높지 않은 $7000~$9000 캐나다 달러라는걸 감안하면 생활비나 학비 걱정이 많이 줄어든다.
“Cali or Bust” — 캘리포니아 아니면 버스트 (파멸)
워터루워크스, 일명 WaterlooWorks 는 미국, 캐나다, 한국등 전세계 인턴직들만 모아놓은 워터루의 학생 구인구직 서비스다. 선 지원후 기업들이 면접 대상자를 뽑아낸다. 학교는 많은 세계적인 기업들을 이 서비스에 추가될 수 있도록 학생들과 소통 방법을 제공해주기만 할 뿐 실질적인 면접 대상자를 추출하는데에 있어서는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다.
사진에 볼 수 있다시피 워터루워크스 포탈은 사용자의 인터페이스나 유저 경험이 거의 최악에 가깝다. 다수의 뛰어난 캐나다 출신 엔지니어들이 실리콘밸리로 도주를 하는 빈도가 갈 수록 커진다는 건 명실상부 캐나다 최상위권 컴퓨터 과학 프로그램을 소유하고 있는 공학 대학교가 웹사이트 하나가 부실한 이유중 하나를 대변해주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워터루워크스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했을때는 50개가 최고치였다. 매 학기 현명하게 나타나는 현상은 꽤 많은 중고학년 학생들이 50개 중 대다수의 원서를 캘리포니아 기업들에게 지원한다. 리스크가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란 걸 다 알면서도 이 종류의 학생들은 실리콘밸리 입성에 대한 동기부여가 커보였다. 두세배이상인 월급이나 복지등 물질적인 이유만이 존재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미국 기업들이 보편적 캐나다 회사들보다 더 result-driven, reward-driven한 업무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나 뉴욕 같은 매트로폴리탄 풍의 대도시들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
워터루워크스. 교내 워터루 코업학생들의 인턴십 구직구인 서비스
예를 들어서 암묵적인 프로젝트 마감일에 민감한 분위기와 어떤 패시브한 환경을 압도하는 결과 기반 근무 환경은 미국 기업들에게 비교적 다소 많이 느껴졌지만, 인턴했었던 캐나다 기업들은 좀 더 학생신분으로 이 현대적인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시행착오를 통해 기술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물론 50개를 넘어서서도 면접을 못 잡거나 떨어지면 continuous phase, 즉 저 지원할 수 있는 지속형 단계가 있지는 말이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는 비교적 회사들의 명성이난 그 직업 포스팅이 전자보다 질이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미국 졸업생 오퍼. 위 정보는 협상전 평균 신입연봉이다. 복수의 경쟁 오퍼와 협상을 통해 총 보상(급료) 를 높였다.
대략 300명의 미국 풀타임 (정규직) 신입 오퍼를 조사해본결과, 갓 졸업한 신입의 연봉은 평균적으로 $97,356 미국달러 = 한화 118,000,000 원, $16,493 연간 주식 = 한화 20,069,671원, 그리고 $27,886 = 33,943,257원의 사이닝 보너스를 받았다. 총 보상이 대략 $141,000 미국달러, 즉 환산해서 171,621,000원이었다.
*경쟁하는 오퍼를 많이 확보해두고, 협상 라운드를 잘 가져간다면 위에 데이터 보다 높은 보너스와 오퍼를 받을 수 있다.
이 데이터는 2015에 완성한 조사이니, 총 금액은 2020년 들어서 훨씬 올랐을 확률이 높다.
캐나다 졸업생/신입 연봉 + 주식 + 사이닝 보너스
반대로, 캐나다에서 갓 졸업한 신입의 연봉은 평균적으로 $75,000이었고, 사이닝 보너스와 쿼터별/매년 반복되는 보너스의 합계는 대략 $7,000 이었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은, 캐나다 테크회사들의 졸업생 오퍼는 대체적으로 주식이나 계약금/상여금을 주지 않는다.
워터루의 코업 프로그램에서 배포한 자료도 똑같은 패턴이 담겨져있다. 워터루 대학교의 Center for Career Action에 따르면, 아래 데이터와 같이 미국 코업 인턴십 (6번째 term) 은 공학 인턴십의 경우 평균 41.47 미국달러, 캐나다 코업 인턴십은 평균 25.02 캐나다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엔지니어링 인턴십도 아래처럼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급여가 대체적으로 더 높은 컴퓨터 공학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인턴십의 데이터는 Engineering 평균 값을 많이 웃돈다고 볼 수 있다.
미국 기업 인턴십 시간당 평균 페이 (출저: University of Waterloo Co-operative Education)
캐나다 기업 인턴십 평균 시간당 급여 (출저: University of Waterloo Co-operative Education)
졍규직과 인턴십 임금격차가 커질 수 밖에 없는 본질적인 이유는 많다. 그리고 캐나다 기술에 엄청난 탤런트 유출 문제가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캐나다의 정부는 22 년 동안 우수하고 강력한 인재를 키우는 것 뿐만이 아니라, 우수한 의료 서비스 및 보조금 지원 등 교육 프로그램을 육성/제공하는데, 그 모든 인재들을 미국의 대기업에 잃을 뿐이다.
캐나다의 테크놀로지 기업 CEO는 항상 기술부족과 인재들의 해외유출 문제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지만 Shopify 및 Wealthsimple과 같은 소수의 회사들을 제외하면, 실제로 상당의 돈을 투자하고 있는 캐나다 테크기업은 없다고 보면 된다. 투명성을 증진시킴과 함께, 캐나다 기술 CEO가 이런 부분에 대해 조치를 공개적으로 취하는게 인재부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참고로, 성별 기본급여 중앙값의 차이도 ~$7,500 달러 정도 있었다.
성별 연봉 중앙값
토론토 대학교는 Co-op 프로그램이 아닌 PEY 프로그램이 있지만, 인턴십에 대한 기본급여 중앙값도 $6,750 달러 정도 차이가 났다.
학교별 평균 연봉
어덴덤 (Addendum) — 학업, 커리어와 건강한 취미 생활의 공존
아무리 미친듯이 공부하고 일해봐야 건강이 안 받쳐주면 신체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기가 빠져서, 오히려 공부 (혹은 업무) 와 휴식의 비율을 공부쪽으로 몰아넣는 것보다 균형이 잘 맞게 분산해야 효율도가 높아진다. 건강한 취미 생활이 삶에 공존해야 학업/커리어에도 이로운 영향일 미친다. 시간은 한정적인 자원이니 가장 적은 인풋으로 많은 양의 결과를 창출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로 휴식을 반드시 부여하면서 류현진, 손흥민, 그리고 바르셀로나 경기를 자주 챙겨봤다!
국위선양하는 백의민족 손흥민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경기를 매주 챙겨봐야 학업을 통한 스트레스 등 직성이 풀린다.
학업과 일을 하면서도 바르셀로나 경기를 봄으로써 Work-Life Balance를 충족했다
컴퓨터 공학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안했더라면 위 영상의 뮤지션을 꿈 꿔왔을 것이다. 중/고등학생때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은 욕망을 키워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피아니스트 에브게니 키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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