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듯
2월의 마지막 날에 문자가 왔다.
마침, 옆에는 우리 부서 팀장님이 계셨다.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확인하러 들어갔는데...
결과는 합격.
이제 유 과장이 되었다.
내가 과장이라니!
함께 마음 졸이며 조용히 응원해 주셨던 팀장님께서도 기뻐하고 축하해 주셨다. 수고 많았다며.
지난 시간 공부하고, 면접 준비했던 게 떠올랐다. 치열했던 일상에 지쳤던 날도 많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참 다행이다.
되돌아보니 나 혼자 힘으로 할 수 있었던 건 별로 없었다. 위기의 순간마다 나를 붙잡아주고 다독여줬던 존경스러운 선배님과 든든한 동료들이 있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듯,
나 역시도 다른 분들께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겸손히, 계속 도전하고 발전해 보겠습니다.
지금껏 받은 사랑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주는 사랑으로 실천해 보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