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하우스
8년전에 나온 책을 두고두고 또 읽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도 한번 보면 2번은 잘 안보는데, 이 책은 건축적 사고를 키우는데 아주 좋은 책이다. 책을 읽고 나면 여러가지 상상들이 머리속을 맴돈다.
건축가는 누구보다 상상력이 풍부하게 하는 자극을 준다.
하나하나의 어휘들도 풍부하다.
은유적이고 시적인 표현을 쓰면서도 명료함을 잃지 않았다.
꽤 많은 목차를 두고 있는데, 이 목차만 이어도 하나의 에세이가 될 것 같다.
- 프리미티브 퓨처
- 네트워크 바이 워크
- 집인 동시에 도시
- 부분과 부분의 관계성에 의한 새로운 질서
- 숲속에 펼쳐진 '약한 건축'
- '모호한 영역의 건축'에 대한 실험
- 부분의 건축
- 모호함의 주택, 거주를 위한 지형
- '사이'를 겉으로 드러나게 하다
- 하나의 형태, 몇가지의 관계
- 거처 / 거리감
- 하나의 공간인 동시에 여러 장소이기도 하 곳
- 부풀어 오르는 듯한 증축의 방식
- 부분과 전체
- 사람이 살기 위한 장소를 다시 정의하다
- 의도 없는 공간
- 떨어짐과 이어짐, 그 사이의 무수한 조화
- 가능성의 지형
- 새로운 성립
- 새로운 좌표계
- 불완전함을 만들어내는 것
- 가장 정밀한 것이 가장 모호하고, 가장 질서 정연한 것이 가장 난해하다
- 관계성의 정원 / 정글의 기하학
- 도쿄에 세운 도쿄와 같은 건축
- 내부와 외부 사이의 모호한 장소
- 집, 거리, 자연이 분화되기 이전의 무언가를 향해 거슬러 올라가다
- 분화되지 않는 것
- 하나의 소재, 하나의 방식
- 공간으로만 만든 건축
- 인간이 살기 위한 장소, 그것의 총체로서의 주택
- 생태계 같은 성장 과정
- 사물과 빛이 분리되기 이전의 장소
- '이사무 노구치'라는 시간
- 절대적인 타자로서의 건축
- 영원과 일상을 이어주는 것
- 열린 완벽함
- 루이스 칸
- 도쿄의 벚꽃
- '모호함의 건축'을 지향하며
- 공간, 질서, 약함 그리고 건축
- 새로운 '과정을'을 만들어내고 싶다
- 언어와 건축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