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제주, 여섯
돌, 바람, 여자가 많다하여 삼다도라 불리는 제주.
이제 또 다른 삼다는 편의점, 카페 그리고 고양이다.
제주의 낮과 밤,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냥이들,
이젠 사람들의 스침도 그리 무서워하지 않는 진짜 제주 주민이 되었다.
이들이 제주에 정착하게 된 건, 사람들의 영향이다.
누구도 이들을 책임질 수 없으나, 누구도 책임지라고 하지 않는다.
그저 이들은 제주의 거리를 거닐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