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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go Apr 14. 2023

묵상, 감사일기/고후7-8장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근심

고린도후서 7장 (메시지)


우리 삶 전체를 하나님을 예배하기에 합당한 성전으로 만듭시다.


여러분은 근심하며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기는커녕, 도리어 하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근심은 그런 일을 합니다. 우리의 방향을 바꾸게 하고,

우리를 구원의 길로 되돌아가게 합니다.


하지만 그 아픔이 여러분을 자극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했으니 놀랍지 않습니까?

---

고린도후서 8장 (메시지)


결국 시련이 그들의 참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자신을 송두리째 하나님께 드리고 우리에게도 맡겼습니다.


그는 바위처럼 견고하고 믿음직스럽습니다.


최근 내 근심과 아픔은 미래에 대한 소름끼치는 두려움, 그리고 내 능력 없음에 대한 절망이 주를 이뤘다.

고린도 교회의 사람들은 근심과 아픔을 좋은 방향으로 썼다는 점에서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심은 우리의 방향을 바꾸고 구원의 길로 되돌아가게 한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편집자로 일한다고 했지만

사실은 나의 영광을 위해 편집자라는 자리를 고수했음을,

직업을 잃은 나는 그렇게 고백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다면 편집자로 일하고 있지 않은 지금 상실감이 그리 크진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이 내 삶의 방향을 똑바로, 하나님께 고정하는 시간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부족하고 사랑 없는 내가 구원의 길로 되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바울과 함께 일했던 사람에 대한 묘사처럼

바위처럼 견고하고 믿음직스러운 주님의 자녀 되기를 기도한다.


감사


주님, 오늘은 마음의 불안감 없이 일터에서도, 집에서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친구들을 만날 그날이 다가오매 살짝 긴장감이 들지만

주님, 제 마음을 준비시켜주시고 견고하게 만들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제 마음에 사랑을 부어주세요.

저도 사랑으로 충만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전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저 혼자서는 너무도 부족합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서 기도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도록...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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