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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go Apr 16. 2023

묵상, 감사일기/고후9장

베풀 수 있도록 주심

고린도후서 9장 (메시지)


하나님께서는 온갖 복을 놀라운 방식으로 부어 주실 수 있습니다.

이는 여러분이 꼭 해야 할 일을 하도록 준비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무슨 일이든지 넉넉히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베풀 수 있도록 무언가를 주셔서, 그것이 하나님 안에서

튼튼하고, 모든 면에서 풍성하고 충만한 삶으로 자라게 하십니다.


그들은 여러분의 삶에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동하여,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들어주시기를 구하는 간절한 중보기도로

응담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도록 내게 주신 것이 무엇일까?

정답이야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렴풋이 그게 '글쓰기'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말씀처럼 주님이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글쓰기 능력을 

주님 안에서 튼튼하고, 모든 면에서 풍성하고 충만하도록 이끄시기를 소망한다.

혹은 아직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주님이 남 베풀도록 선물해주신 것을

찾기를 원한다.


감사


주님, 오늘도 꽤 괜찮은 하루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일이라 교회에 가서, 예배를 보는데 형제자매님들을 대할 때 

평소처럼 마음이 불편하거나 긴장되지 않아서 기뻤습니다.

저녁을 먹을 때는 살짝 불안해지긴 했지만 밥 먹는 내내 불편하지는 않았고,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주님, 가끔 제가 왜 불안해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을 때가 있습니다.

똑부러지게 모든 걸 알아 생각을 제어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습니다.

얼마 안 있어 친구들과 다같이 모임을 하는 것이 부담이 되는 것 같고,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때 간혹 직전 직장에서 사장님과 이사님하고 의사소통이 안됐을 때가 떠올라

굳어버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밖에 이유 모를 불안감까지 다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님이 선하시고, 제 인생을 이미 사람들에게 전하는 편지로써 쓰고 계신다고 믿고 싶습니다.

남들은 이해못하더라도 주님께서 제 두려움을 아시고, 두려움을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믿음 안에서 견고해지고, 소망을 갖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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