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_파커 J. 파머
아, 그렇다. 이제 생각난다. 나는 어떤 태양계 한가운데 있는 태양이 아니라는 것. 스스로를 거기에 두려고 안달하면서, 나는 특별하고 내 인생도 특별한 의미를 지녀야 한다고 우긴다면, 아마 절망 또는 망상 속에서 죽을 것이다. 내가 “만물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것. 새와 나무보다 더 중요하지도 덜 중요하지도 않다는 것을 이해할 때, 평화는 찾아온다. 새와 나무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확실히 안다. 그들은 삶의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걱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있는 그대로의 존재다.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_파커 J. 파머_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