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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포티포럼 Sep 04. 2017

스트라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8가지 GPS 활용팁

[번역] GPSdoodle.com 관리자가 공개한 스트라바 아트의 비법

BICYCLING.COM의 Become a Strava Artist with These GPS Tips를 번역한 글입니다.

스테판 룬트는 스트라바를 이용해 자전거를 타고 이런 공룡을 그린다! 출처 : STEPHEN LUND/STRAVA


업힐의 제왕이 되는 것이 당신의 라이딩 버킷리스트가 아니라면 스트라바를 다르게 활용하는 것이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바로 예술을 창조하는 것이다. 일부 사이클리스트들은 스피드에 중점을 두지 않고 디자인이나 글자, 나아가 결혼 프러포즈를 루트로 설계한다. GPSdoodles.com 의 관리자 스테판 룬트(Stephen Lund)는 세계 최고의 스타라바 아티스트다. "당신이 GPS와 자전거를 갖고 있다면 다양한 실험과 탐험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엄청난 즐거움이죠!" 스테판 룬트의 말이다. 스트라바 아트를 완벽하게 하는 법을 집필 중인 그가 몇 가지 핵심 팁을 공유해주었다.



도로가 전부다.


룬트는 라이딩을 출발하기 전에 자신의 그림이 완벽하게 나오도록 세심하게 루트를 설계한다. 설계를 시작할 때 가장 메인 도로를 하이라이트 표기한 후 멀찍이 서서 전체적인 형태를 가늠해본다. 그는 지도가 도로공사나 우회로 그리고 변경된 도로 사정을 반영하지 못해 그림을 버려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구글 맵을 활용 해 루트를 디자인한 후 GPS 기기에 업로드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가진 환경을 활용하라.


시골의 라이더라 하더라도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활용해 쿨한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다. "창조적 잠재성은 어디라도 숨어있습니다." 룬트의 말이다. 구글 지도를 확대하고 축소하며 선과 형태를 들여다보고 도로를 찾아 완성시키는 것이다.


스트라바 아트 : 계획된 도시일수록 글자를 그리기가 쉽다. 출처: 스테판 룬트 / STRAVA


글자부터 시작해보자.


"저의 첫 작품은 <Happy New Year>를 쓴 것이었어요." 룬트가 말했다. 글자를 그리는 것은 직선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비교적 쉽다. 글자와 글자 사이에 스트라바를 잠시 일시중지(pause)하면 된다. 잘 계획된 도심에서 라이딩할수록 글자를 설계하기란 쉽다.


라이딩 거리를 늘릴 수 있다. 그리고 한동안 돌아오기 어렵다.


"스트라바 아트를 하느라 지난 7개월 동안 4,000km를 달렸어요. 아니었다면 그러지 못했겠죠." 룬트는 자신의 라이딩이 목적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았다며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는지 빨리 집에 가서 업로드해보고 싶어 한다. "대부분의 작품이 기본 70km는 걸려요." 결점이 없는 완벽한 그림의 라이딩을 위해서는 한두 번 쉬면서 지도를 다시 고려해봐야 하고, 어떤 경우는 잘못된 도로 선택으로 인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그리고 거리는 당연히 늘어난다.


진부한 디자인은 그만.


"많은 사람들이 소시지를 그린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이상하게 인기가 많더군요. 저도 아마 한 번은 그릴 것 같은데 그건 다비드상을 그릴 때 하게 될 거예요. 그림의 일부분으로 말이죠." 자신의 디자인에 집중하자.


큰 그림이 그리기 쉽다.


스트라바 아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일수록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실수가 덜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당신이 도심에서 작은 범위의 디자인에 도전한다면 작은 실수가 그림에 크게 보이겠지만 150km 이상의 큰 그림을 그린다면 작은 실수는 큰 그림에서 티가 나지 않는다.


오프로드를 적극 활용하면 부드러운 곡선과 점을 연결할 수 있다.


"저는 즉흥적으로 오프로드를 선택하곤 합니다." 그는 도로가 그림을 그리기에 여의치 않은 경우 때때로 산책로나 계단 혹은 넓은 잔디밭을 가로질러 완벽한 그림을 완성하곤 한다. "도심을 탐험하는 게 더 즐거울 때가 있죠." 이것은 도전의 작품이며 당신이 살아가는 도시를 더 잘 알게 해 주는 기회가 되어 작품을 완성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지름길을 찾게 될 것이다.


낙심하지 마라.


만약 턴해야 할 교차로를 지나쳤다면 그날 그림은 망작이다. 하지만 언제든지 다시 도전할 수 있다. "하루 종일 세심하게 그림을 그렸는데 초반에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종종 빡칠수가 있어요. 지울 수가 없기 때문에 라이딩 도중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극도로 신경을 쓰는 것만이 정답이다. 루트에 신경을 쓰며 라이딩을 하는 것이 라이딩에 집중하는 훈련에 또 다른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MOLLY HURFORD



LECOQ ART RIDING

스트라바 어플을 켜고, 지도 위를 달려 그림을 그리는 아트 라이딩 이벤트가 10/29(일) 서울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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