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스마트리더 - 3월 기사 스크랩(1)
*본 내용은 농협은행 사내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금융 스터디 '스마트리더' 의 3월 기사 스크랩 내용입니다.
03.06
카카오-증권·자산운용사 협업… "판매 채널 확대해 고객 확보"
자산운용사, 카카오페이증권과 펀드 판매 개시…"투자 허들 낮춰"
증권사, 카카오뱅크와 젊은 층 신규 계좌 개설 유입 시도
카카오의 금융계열사들과 증권사·자산운용사 간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중적 파급력을 지닌 카카오를 통한 판매 채널을 확대함으로써 잠재 고객과의 접근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카카오의 금융 계열사는 카카오만의 특징을 살려 쉽고 재밌는 금융 앱 포지셔닝을 지향했고 결과적으로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는데 성공, 금융업계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끄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농협은행에서 디지털 시대를 이끌기 위해 힘을 주어 운영하고 있는 올원뱅크 셀의 내부적 라이벌을 다른 시중은행의 서비스가 아닌 카카오뱅크로 삼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 금융 계열사 카카오페이가 증권 시장(MTS)에 진출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금융업계에서는 기존 고객이 아닌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페이증권은 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키움자산운용과 손잡고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주식, 펀드 등 금융 재테크를 시작하지 않은 젊은 층 타겟을 자연스럽게 확보를 위해 다양한 자산운용사들이 카카오 금융계열사와 협력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계좌의 경우 카카오뱅크에서 바로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NH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할 경우 투자증권 계좌로 송금하는 기본 은행이 카카오뱅크 계좌로 연동 지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카카오 뱅크를 통해 NH투자증권에 가입,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나무(NH투자증권 앱)와 카카오뱅크를 함께 사용하게 된다. 현재 올원뱅크에서는 나무 계좌 개설 서비스가 없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상품 판매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카카오는 은행, 증권, 보험으로 이어지는 금융 포트폴리오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리테일 금융상품 판매 시장에서는 카카오의 플랫폼 파워가 나타날 전망"이라면서 "기존 증권업계뿐 아니라 다른 핀테크 플랫폼 기업까지 경쟁 구도가 확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의 디지털 서비스, 디지털 상품을 보면서 젊은 층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만드는 역량이 타 은행에 비해 선도적이라 느꼈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간편 이체), 6자리 비밀번호를 통해 로그인하는 간편 로그인 기능을 만들면 타 은행이 따라서 만드는 식이다. 현재 카카오 금융계열사 카카오페이증권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페이 홈 화면에서 증권 계좌를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천 원 단위 소액 펀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며 젊은 타겟이 적은 돈을 이용해 투자해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편리한 UX와 매력적인 투자상품으로 정식 서비스 6일 만에 20만 계좌를 개설하며 편리한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농협은행의 임직원으로서 이러한 진보적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대응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짧게 일하면서 느낀 점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농협은행이 주거래은행인 40대 이상 고객들 중 올원뱅크를 편하게 사용하는 고객이 많다는 것이다. 베트남 QR 결제 등 젊은 층이 좋아할 서비스들과 방카와 같은 중년 이상이 좋아할 상품을 함께 제공한다면 디지털영역에서도 농협은행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