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스마트리더 - 3월 기사 스크랩(2)
*본 내용은 농협은행 사내에서 진행하는 디지털 금융 스터디 '스마트리더' 의 3월 기사 스크랩 내용입니다.
1. 데일리펀딩, 잔돈으로 P2P 투자하는 ‘짠테크’ 서비스 출시
종합 P2P금융 기업 데일리펀딩이 잔돈 저축 핀테크 업체 ‘티클’과 공동으로 개발한 ‘잔돈 분산투자’ 서비스를 13일 출시했다. 잔돈 분산투자는 1000원 미만의 잔돈을 모아 P2P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짠테크(짠돌이+재테크)’ 서비스로, 잔돈으로 P2P상품에 투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짠테크는 단순히 안 써서 아끼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낭비를 최소화하여 재물을 모으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짠테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농협은행에서는 이체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올원 5늘도 적금으로 비대면 투자 고객을 모으고 있다. 올원 5늘도 적금은 최장 6개월 동안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상품을 통해 재테크를 시작하는 초년생들의 저금 습관을 길러주고 재테크의 재미를 알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잔돈 분산투자는 이용자가 티클과 연동한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1000원 미만의 잔돈이 저축되고 1만 원이 모이면 티클 앱 내에서 데일리펀딩상품에 투자하는 구조다. 이용자가 4500원짜리 상품을 카드로 결제하면 1000원 미만의 잔돈 500원은 티클과 연계한 증권사 CMA 등 저축계좌에 자동으로 쌓인다. 저축액이 모이면 소액 1만 원씩 데일리펀딩 상품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다. (오픈뱅킹 제도 도입 후 금융업계에서 자투리 돈을 이용해 새로운 금융 상품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짠테크, 잔돈재테크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상품 결제 시 1,000원 미만의 거스름돈을 자동 저축해 모인 돈을 통해 상품을 투자하는 방법이 일반적인데, 투자하는 항목은 은행마다 다르다. 디지털 서비스에 맞는 재테크인 만큼 돈이 어느 정도 쌓였는지, 어떠한 상품에 투자할지 등을 확인하며 유저의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농협은행에서 진행하는 잔돈 재테크는 없는 듯해 아쉽다.)
이용자는 잔돈 분산투자를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선정산(SCF) 상품부터 부동산, 기업 매출채권 등 다양한 P2P 투자 기회를 접할 수 있다. 매번 신경 쓰지 않아도 최대 연 16%의 높은 수익률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기준금리는 현재 1.25%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영업점에서 근무하며 예금 재예치 고객들이 다시 예금 계좌 개설 시 이자가 떨어졌다는 불만을 자주 접했다. 이런 핀테크 서비스와 협업해 새로운 투자 전략을 세우도록 유도할 수 있다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고객 유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해우데일리펀딩 대표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2030 세대가 저축과 투자에 무감각해지고 재테크 허들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잔돈 분산투자 서비스와 같이 쉽고 간편한 재테크 서비스를 개발해 밀레니얼 세대의 건강한 저축·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짠테크는 현재 학생, 취업준비생, 초년생 등 재테크를 시작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또한 금융 앱 사용이 익숙한 2030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 재미요소가 들어간 매력적인 투자 서비스 경험을 만들 수 있다면 유저들 사이에서 좋은 브랜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재미있는 서비스에서부터 고객이 가입하는 프로세스까지 기획하는 좋은 기획자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