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의 기본에 대해서
서류가방 또는 자료수집철이지만 증권에서는 투자 자산의 집합이라고 의미합니다.
특정 지수를 추종하기 위해 분산해 투자하거나 리스크 분산용인 것이죠.
유명한 말로는 이런 말이 있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아라 - 제임스 토빈 예일대 교수
“급격한 주가 상승도 리스크다”
그는 변동성 자체를 리스크로 봤습니다. 주가가 상승하던 하락하던 급격한 변동성은 ‘리스크’라는 것이죠. 하락만 리스크로 보는 우리와는 확실히 다른 관점이죠? ㅎㅎ
그래서 좋은 포트폴리오는 상관 계수가 -1에 가깝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A라는 기업이 +1 오르고 B라는 기업도 +1 오른다고 하면 그것은 상관 계수가 1입니다.
반대로 A기업이 +1이 되었는데 B 기업이 -1이면 상관 계수가 -1이죠
현실에서는 1과 -1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 사이에 존재하죠.
즉, 투자 대상들 간의 관계 지수가 서로 상반되는 종목들을 골라 담아야 어떤 위험성에도 버텨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되겠죠.
들어는 봤지만, 알고는 있지만, 아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 않는 당신을 위한 글입니다. 포트폴리오에 대한 개념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되는 투자 전략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죠.
수익률 방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기본적으로 포트폴리오는 공격보다는 방어를 위한 전략입니다.
포트폴리오로 연 300% 수익을 거두겠다거나, 1000% 수익을 거두겠다는 것은 잘 못 보셨을 겁니다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 또는 5~15% 사이의 안정적인 수익률(10% 이상은 사실 굉장히 좋은 수익률이죠)을 지향하는 포트폴리오들이 많죠.
그것은 포트폴리오가 기본적으로 공격보다는 방어를 위한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는 변동성이 큰 위험한 투자처입니다. 잘하면 정말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쫄딱 망하기도 하죠.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 수익률에 대한 변동성을 줄이고 싶어 했습니다. 이 변동성을 예측 가능한 수준의 수익과 위험으로 바꾸고 싶어 했죠. 그걸 가능하기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포트폴리오인 것입니다
물론, 모든 포트폴리오가 방어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도 하죠.
다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냐 구성하지 않느냐의 차이는 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하냐 마느냐의 차이입니다. 공격적인 투자를 한다는 것과 위험성을 관리하지 않겠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니까요.
공격적인 투자를 하더라도 내가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감수하고 그 위험성 대비 얼마큼의 수익률을 기대하는지 계산하고 있는 것은 중요하겠죠.
미국의 대형 연기금의 10년간 운용 성과를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투자 성과의 무려 91.5%를 결정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산 배분이라 합니다.
투자 종목 선택(4.6%), 투자 타이밍(1.8%)은 장기적인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다고 해요.
지금까지 우리가 종목과 타이밍에만 목매고 있었다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죠.
물론, 이 연구는 기관 투자고 장기 투자를 전제로 합니다만,
종목 선택과 투자 타이밍의 영향력이 이렇게 작다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결과입니다.
포트폴리오 구성법에 대해 알기 전에 투자 전략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내가 투자에 임할 것인지에 따라 투자 전략도 달라지는 것이죠.
아래는 수학 공식들이 같이 나열되어 있기는 하지만, 공식은 한 번 쓱 봐주시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주식 투자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투자가 있습니다.
바로 베타 투자와 알파 투자입니다.
정의 : 시장과 동일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 : passive 자금들로 규모가 큰 자금을 운용 시 특정 지표를 추종해 리스크 분산을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구성 ( 추종 지표를 구성하는 종목 비율에 맞춰 포트폴리오 비율 구성 )
베타투자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가면서 위험성을 줄이는 투자입니다. 목표 자체가 시장의 수익률이죠. 주식 시장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고 가정하니까, 지지 않는 투자를 하겠다는 겁니다.
정의 : 시장보다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방법
R_p : 기대수익률 R_f : 무위험수익률 ( 보통 미국 채권 수익률 적용 ) R_m : 벤치마크수익률 ( S&P500, 나스닥, 코스피, 코스닥 ) B_p : 해당 포트폴리오의 베타값 (베타투자 시 사용 계산 공식 사용)
포트폴리오 구성법 : 초과수익률을 위해 벤치마크 지표의 주식 비율과 상이하게 구성, 종목은 직접 선택해 절대 수익률 추구 ( 헤지펀드 )
알파투자는 공격적인 투자의 방법입니다. 보통 주식을 한다고 하면 그리고 초보 투자자들은 알파 투자를 지향하곤 합니다(베타투자라는 개념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더군요).
초과 수익률을 기대하기 때문에 그만큼 투자 위험성도 함께 안고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