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덕슨의 You Shine

예배의 본질과 감격을 회복하고 싶다

나는 어차피 해외 이용자라 별 기대는 없지만

싸이월드 부활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옛날에 도토리를 왕창 모아서 산 브금들을 하나씩 떠올려본다.

오늘 공유하는 노래는 그중 하나이다.

https://youtu.be/EZPoCRl0uHM

이 노래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사를 듣고 묵상하기 이전,

전주에서 뿜어져 나오는 일렉기타의 사운드가 너무나도 강렬하게 와닿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간단명료한 메시지와 선포. 창조주를 향한 절대적 신뢰는 

이 세상 그 어떤 부정적인 것들도 떨쳐낼 수 있다!

대학 시절에는 그냥 분위기에 취해서 미디실에서까지 미니홈피 띄우고 남몰래(?) 듣곤 했었는데

세월이 많이 흐르고 이렇게 유튜브에서 다시 일부러 찾아 들으니 가사 그 자체만으로도 

나에게 큰 도전이 되고 힘과 용기를 얻게 된다. 

한편으론 대중음악에 대한 내 귀가 막귀라서 그런 거일 수도 있겠지만

요즘 시대에 이렇게 한 방에 크게 터트릴만한 훌륭한 워십곡들이 잘 없는 거 같아 아쉽다.

노래들이 다 비슷비슷하게 들리고 옛날만큼 귀에 한 번만에 쏙쏙 잘 들어오지 않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