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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이첼 Oct 27. 2024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IX:
영화의 세가지 시대

벨 에포크 시대 (La Belle Époque, 1871-1914)

"아름다운 시대"라는 뜻의 벨 에포크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 파리의 황금기를 일컫는 시대이고, 예술, 과학, 기술의 혁신적 발전이 이루어진 시기였다.

인상적인 대사:

"The streets of Paris were filled with endless possibilities each night."

(파리의 거리는 매일 밤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찼었죠.) 툴루즈 로트렉

벨 에포크의 매력은 예술과 과학의 조화,낭만적인 파리의 건축물들, 카페와 살롱에서의 지적 토론, 인상주의 화가들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This is the greatest, most beautiful era Paris has ever known!"

(이것이야말로 파리가 경험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시대예요!)     

 이 시대의  대표적 특징으로는 파리 에펠탑 건설 (1889), 인상주의 예술의 전성기, 물랭 루즈와 캬바레 문화

문학 살롱과 카페 문화의 황금기 라고 할 수 있다.    


로스트 제너레이션 시대 (The Lost Generation, 1920s)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파리로 모여든 미국 작가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예술가 집단의 시대이다.

인상적인 대사:

"Paris in the 1920s is where the writers are, and artists, and that's where you have to be."

(1920년대 파리는 작가들과 예술가들이 있는 곳이에요.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이죠.)

-어니스트 헤밍웨이-


"We all fear death and question our place in the universe. The artist's job is not to succumb to despair but to find an antidote for the emptiness of existence."

(우리는 모두 죽음을 두려워하고 우주 속 우리의 위치를 의심해요. 예술가의 일은 절망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공허함에 대한 해독제를 찾는 것이에요.)

-거트루드 스타인-

특징적 요소를 살펴 보면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의 전성기이고, 카페 문화와 예술가들의 모임이 활발해서 재즈 시대의 열기를 분출시키고 모더니즘 문학의 발전을 가속화 시킨 시대이다.     


골든 에이지 (각 시대가 생각하는 황금기)

영화는 흥미롭게도 각 시대의 인물들이 자신들의 시대가 아닌 이전 시대를 동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상적인 대사:

"That's why the city's so beautiful in the rain. It washes away the memory of the present."

(그래서 비 내리는 파리가 더 아름다운 거예요. 비가 현재의 기억을 씻어내 주니까요.) 

"Nostalgia is denial - denial of the painful present."

(노스탤지어는 부정이에요 - 고통스러운 현재의 부정이죠.) 


각 시대의 매력적인 요소는 길의 깨달음을 얻은 후에 하는 말에서 알 수 있고

"Maybe the present is a little less unsatisfying because life is a little less unsatisfying."

(어쩌면 현재가 조금 덜 불만족스러운 건, 삶이 조금 덜 불만족스럽기 때문일 거예요.)

시대를 관통하는 문학적 테마인  노스탤지어의 본질도 깨달을 수 있다.

"Nostalgia is a lie that tells us things were better than they really were."

(노스탤지어는 과거가 실제보다 더 좋았다고 말하는 거짓말이에요.)     


뿐만 아니라 이 영화에서는 파리의 시간을 초월한 매력을 보여 준다.

"Paris is always Paris and always will be."

(파리는 언제나 파리였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이 영화는 각 시대의 매력을 통해 예술, 문학, 그리고 인간의 보편적 갈망을 아름답게 포착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파리의 매력과 예술가들의 영원한 고민을 통해, 우리는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영화속의 시대에 대한 대화>


Beginner Level (초급)

A: Have you seen "Midnight in Paris"?

"미드나잇 인 파리" 보셨어요?

B: Yes! It's about old Paris, right?

네! 옛날 파리에 대한 영화죠?

A: Right! Which time period did you like better - the 1920s or Belle Époque?

맞아요! 어느 시대가 더 좋았나요 - 1920년대와 벨 에포크 중에서요?

B: I liked the 1920s. Hemingway was so interesting!

전 1920년대가 좋았어요. 헤밍웨이가 정말 흥미로웠어요!

A: Yes! Did you know many writers lived in Paris then?

네! 그때 많은 작가들이 파리에 살았다는 거 아셨어요?

B: Really? Who else was there?

정말요? 또 누가 있었나요?

A: F. Scott Fitzgerald and Gertrude Stein were there too.

F. 스콧 피츠제럴드와 거트루드 스타인도 있었어요.     


Intermediate Level (중급)

A: The portrayal of the Lost Generation in "Midnight in Paris" was fascinating, wasn't it?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묘사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매력적이었죠, 그렇지 않나요?

B: Absolutely! The way they showed the artists' gatherings at cafes and salons was so romantic.

정말이에요! 카페와 살롱에서 예술가들이 모이는 모습이 너무 로맨틱했어요.

A: Which era would you rather visit - the Lost Generation or Belle Époque?

어느 시대를 방문하고 싶으세요 - 로스트 제너레이션이나 벨 에포크 중에서요?

B: That's hard to choose! The 1920s had such incredible writers, but the Belle Époque had amazing artists like Toulouse-Lautrec.

선택하기 어려운데요! 1920년대에는 대단한 작가들이 있었지만, 벨 에포크에는 툴루즈 로트렉 같은 놀라운 예술가들이 있었잖아요.

A: Did you notice how each generation in the film longed for a different era?

영화에서 각 세대가 다른 시대를 그리워했다는 걸 눈치채셨나요?

B: Yes! It really made me think about nostalgia and how we idealize the past.

네! 정말 노스탤지어와 우리가 어떻게 과거를 이상화하는지 생각하게 됐어요.     


Advanced Level (고급)

A: The juxtaposition of the Lost Generation and Belle Époque in the film really highlights the cyclical nature of nostalgia, doesn't it?

영화에서 로스트 제너레이션과 벨 에포크의 병치는 노스탤지어의 순환적 본질을 정말 잘 보여주죠, 그렇지 않나요?

B: Indeed. It's fascinating how Woody Allen crafted this metaphysical exploration of golden age thinking through the lens of different artistic movements.

정말이에요. 우디 앨런이 서로 다른 예술 운동의 렌즈를 통해 황금기적 사고에 대한 이런 형이상학적 탐구를 만들어낸 것이 매력적이에요.

A: The film beautifully captures the essence of both eras - the post-war disillusionment of the Lost Generation and the romantic optimism of the Belle Époque.

영화는 두 시대의 본질을 아름답게 포착했어요 - 로스트 제너레이션의 전후 환멸감과 벨 에포크의 낭만적 낙관주의를요.

B: What struck me was how each era's artistic community served as a mirror for society's broader philosophical questions.

제가 인상 깊었던 것은 각 시대의 예술가 공동체가 사회의 더 넓은 철학적 질문들을 비추는 거울 역할을 했다는 거예요.

A: Speaking of which, how do you interpret the film's suggestion that nostalgia is a form of self-denial?

그와 관련해서, 노스탤지어가 자기 부정의 한 형태라는 영화의 제안을 어떻게 해석하시나요?

B: I see it as a commentary on our perpetual dissatisfaction with the present, while simultaneously acknowledging the transformative power of artistic inspiration from the past.

저는 그것을 현재에 대한 우리의 영원한 불만족에 대한 논평이면서, 동시에 과거로부터 오는 예술적 영감의 변혁적 힘을 인정하는 것으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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