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여러 생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여경 Mar 08. 2024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끔 나는 학생이나 후배들에게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종종 듣는다. 왜 이들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할까... 난 흔히말하는 부자가 아닌데...

-

그래서 한동안 부자가 무엇인지 고민해본 적이 있다. 부자에 대해선 이런저런 할말이 많지만, 일단 각설하고 요점만 말하면

-

부자는 돈만 많은 사람이 아니다. 부자가 행복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면 더욱 그렇다. 사람은 돈만으로는 결코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샌델 교수가 강조했듯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도 꽤 있으니까. 그래서 부자는 한 종류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

부자는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크게 분류하면 외적 부자와 내적 부자로 나눌 수 있다. 외적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 ‘지위나 권력을 가진 사람’이다. 내적 부자는 ‘지식이 많은 사람’ ‘경험이 많은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내외의 모든 것을 포괄하는 부자는 ‘관계가 많은 사람’이다. 즉 많은 인맥을 보유하는 사람이라고 할까.

-

사람은 이 다섯가지를 고루 갖춰야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부자가 되기 어디 쉬운가... 돈부자가 되는 것조차 힘든데... 그래서 나에게 다양한 부자 중 굳이 한가지를 꼽으라면 ‘관계가 많은 사람이다’

-

내가 관계 부자를 우선으로 치는 이유는 관계가 풍부한 사람이 나머지 4가지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맥에 넓으면 기회를 많이 접할 수 있고, 인맥이 깊으면 그들과 함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렇기에 관계 부자야말로 모든 부자의 으뜸이자 바탕이다.

-

그럼 이런 질문이 따라온다. ‘관계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도 잘 모른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위에 나열한 나머지 부자일 수도 있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태도’가 아닐까 싶다.

-

나는 ’태도’라는 다소 쉬운 표현을 썼지만 사실 내가 생각하는 키워드는 ‘품격’이다. 품격이 곧 매력이고 태도다. 품격있는 사람은 왠지 주변에 사람이 많다. 거꾸로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품격을 갖추게 된다.

-

정리하면 나는 이 품격이 곧 부자가 되는 가장 중요한 소양이며, 부자가 되려면 만저 자신의 품격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즉 품격있는 태도를 가져야 진정한 부자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할까.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 시대 나이별 주요 이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