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상황에 따라 사용하세요
AI 에이전트 시장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Claude나 ChatGPT를 브라우저에서 쓰는 게 전부였다면,
이제는 자율 에이전트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OpenClaw와 Nanobot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두 도구의 차이점과 각각 어떤 사용자에게 적합한지 정리해보았습니다.
OpenClaw는 기존 Clawdbot(구 moltbot)의 오픈소스 버전입니다.
약 43만 줄의 코드로 이루어진 대형 프로젝트로, Telegram, Discord, Signal, WhatsApp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을 지원하고 셸 명령 실행, 브라우저 제어, 파일 시스템 접근, 크론 스케줄링 등 시스템 전반을 제어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장점은 명확합니다.
풍부한 플러그인 생태계, 활발한 커뮤니티, 그리고 거의 모든 것을 자동화할 수 있는 강력함입니다.
반면 단점도 있습니다. 무겁고, 토큰 소모가 많으며, sudo 수준의 시스템 권한을 요구하기 때문에 보안에 민감한 환경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Nanobot(HKUDS/nanobot)은 2026년 2월 1일 출시된 Clawdbot의 경량화 버전입니다.
약 4,000줄의 코드로 이루어져 있어 OpenClaw의 1% 수준입니다.
마찬가지로 Telegram, WhatsApp 등 메시징 앱과 연동할 수 있고, ChatGPT, Claude, Gemini 등 주요 AI 서비스를 모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코드 규모
OpenClaw는 43만 줄, HKUDS Nanobot은 4천 줄입니다. 100배 차이가 납니다.
#2 설계 철학
OpenClaw는 올인원 만능 도구를 지향합니다. 하나의 에이전트가 모든 것을 처리합니다.
Nanobot은 Unix 철학을 따릅니다. 작은 도구들을 조합해서 원하는 것을 만듭니다.
#3 리소스 사용
OpenClaw는 시스템 프롬프트만 수천 토큰을 소모합니다.
Nanobot은 경량이라 토큰 소모가 적고 시작 속도도 빠릅니다.
#4 확장성
OpenClaw는 스킬(Skills) 시스템으로 확장합니다. Nanobot은 핵심 기능에 집중하여 가볍게 유지합니다.
#5 보안
OpenClaw는 셸 명령, 파일 시스템, 브라우저까지 제어하므로 사실상 sudo 수준의 권한이 필요합니다. Nanobot은 기능이 제한적인 만큼 공격 표면도 작습니다.
장단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데요.
OpenClaw
장점: 강력한 기능, 활발한 커뮤니티, 풍부한 플러그인, 다양한 채널 지원
단점: 무거움, 토큰 소모 큼, 보안 우려, 학습 곡선 있음
Nanobot
장점: 초경량, 빠른 시작, 낮은 토큰 소모, 간단한 설치
단점: 기능 제한적, 문서 부족, 커뮤니티 작음
OpenClaw가 적합한 경우
다양한 메시징 채널에서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싶은 경우.
브라우저 자동화, 파일 관리, 크론 작업 등 복잡한 자동화가 필요한 경우.
기능이 많더라도 하나의 통합 솔루션을 원하는 경우. 커뮤니티 지원과 문서가 중요한 경우.
Nanobot이 적합한 경우
Telegram이나 WhatsApp에서 가벼운 챗봇만 필요한 경우.
토큰 비용을 최소화하고 싶은 경우.
로컬 LLM(vLLM)을 활용하고 싶은 경우.
빠른 시작과 간단한 설정을 원하는 경우.
OpenClaw와 Nanobot은 서로 다른 철학을 가진 도구입니다.
OpenClaw는 강력함과 편의성을, Nanobot은 경량함과 단순함을 추구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의 사용 목적과 환경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면 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처음 AI 에이전트를 접하는 분이라면 OpenClaw의 문서와 커뮤니티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미 경험이 있고 가벼운 솔루션을 원한다면 Nanobot을 시도해볼 만합니다. 두 도구 모두 오픈소스이니 직접 써보고 판단하는 것을 권합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