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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빌 Mar 16. 2018

지금 당장 투자를 시작하라

투자에서 가장 큰 위험은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이다.

투자를 이야기할 때 많은 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여 충분한 지식을 쌓은 후에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투자공부는 끝이 없고 시장의 변화속도도 매우 빨라졌고 다양해졌기 때문에 투자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후회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가 바로 ‘그때 투자했으면 지금 몇배 벌었을 걸’ 이라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투자지식을 가장 확실히 쌓을 수 있는 방법은 투자를 해보는 것이다. 따라서 책상에 앉아서 책으로 투자를 배우기보다 기본적인 지식을 쌓고 투자를 통해 깊이를 더해가는 것이 좋다.

투자의 기본지식을 쌓는데 는 투자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유용한 블로그를 찾아 내용 등을 따라하고 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학공식을 모르면 문제를 풀 수 없는 것처럼 공부는 필요하다. 배워라! 정말 배우는 게 남는 것이다. 더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다면 좀 더 수월할 것이다.

돈을 불리려고 하는 모든 활동은 투자다. 많이 이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은행예금은 투자가아니라고 생각해 자신은 투자를 해본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하지만 금리가 2%인 저축예금에 돈을 넣어두는 것도 투자다. 하지만 이경우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는 ‘마이너스 투자’인 것이다.

그렇더라도 금리가 4%인 다른 저축예금을 선택했다면 잘한 투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쨌든 1% 금리라도 돈을 벌기는 하는 것이다. 이처럼 이율 최저보증 보험계약을 가입하거나 뮤추얼펀드에 들거나 주식이나 채권을 사거나 인덱스 펀드에 돈을 넣는 것도 모두 투자다.

필자가 자주 하는 이야기 중 하나 투자가 바로 “세계는 넓고 투자처는 넘친다”라는 것이다. 지난 16년간 정말 다양한 투자처들을 접했고 수많은 투자처를 통해 자산을 불린 투자자들을 만났다. 이러한 다양한 투자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지금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다.

투자는 리스크가 수반되기 때문에 투자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다 바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분산투자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적 투자처로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이 있다. 여기에 최근엔 금, 원유, 농산물, 귀금속, 원자재, 외환거래, 신용 등 다양한 투자처들과 선물, 옵션 등 다양한 투자방식들이 활성화 되면서 그만큼 투자에 따르는 위험도 커졌다.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수익을 많이 냈을 때가 아니라 손실을 최소화 했을 때이다. 과거 2000년대 초중반 투자시장이 고속성장을 하면서 많은 수익을 얻었던 투자자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크게 실패한 것도 손실폭을 줄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로 위험이 다른 투자처들로 분산하여 투자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명심해야 한다.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명언을 기억하자.

장기자산운영의 기본포트폴리오는 미국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이 1926년부터 2009년 6월까지 과거 80년간의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좋은 투자전략은 주식과 채권에 각각 절반씩 투자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식과 채권에 각각 50%를 투자했을 때 연평균 실질 수익률은 경기침체 때가 5.26%, 경기확장 때는 5.59%로 거의 차이가 없었는데, 이는 향후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채권이 주식보다 선전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주식이 채권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낸 결과로 같은 기간 경기확장기에 주식은 연평균 11.9%, 침체기엔 채권이 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경기를 알아 맞추는 것보다 다각화한 포트폴리오를 장기 보유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으로 목돈을 장기간 운영할 경우 참고해볼 만한 포트폴리오 운영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