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라비크 공항에 내리니 차가운 공기와 거센 바람이 맞아준다.
아 여기가 아이슬란드구나.
신기하게도 깨끗한 공기와, 청명하다는 표현으로 부족한 새파란 하늘이 여기가 북쪽이라는 걸 여실없이 보여준다
차를 빌려 수도인 레이캬비크로 가는 길, 저 멀리 보이는 설산이 신기하다고 소리를 지르며 필름을 열 몇 장 소비하다 눈 앞에 보이는 라바지형에 흥분해서 차를 세우고 달려갔다. 알고보니 저게 제일 흔한 풍경인걸 그땐 몰랐지.
그렇게 카펫마냥 폭신한 이끼를 밟고 올라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처음 보는 모든 광경에 감탄했다.
이렇게 설렘으로 함께한 여행의 시작,
아이슬란드의 첫 인상 그리고 첫 풍경
- keflavik에서 reykjavik로 가는 길
20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