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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파이낸스' 뭐지?

2025년 블록체인 페스타 톺아보기

by 제니퍼

블록체인 위의 월스트리트 – 돈이 사는 세상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 사람들은 돈을 들고 다녔다. 지갑 안에 지폐와 동전을 넣고, 필요한 물건을 살 때 꺼내 썼는데 이제는 은행에 돈을 맡기고 카드로 결제하는 신용사회에서 살고 있다. 앞으로는 그 카드마저 없어지는 세상으로 가고 있다. 돈이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세상으로 이사 가고 있는 시점으로 이해하면 쉽다. 이 새로운 세상의 이름이 바로 ‘온체인 파이낸스(On-Chain Finance)’,

즉 “블록체인 위에서 움직이는 금융”이다.


블록체인이란 무엇일까?

블록체인은 마치 돈의 일기장과 같다.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주고받았는지를 한 장씩 기록하는데, 이 일기장은 한 곳에 있지 않고 전 세계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복사되어 있다. 그래서 누가 장난치거나 기록을 고치려고 해도 다른 컴퓨터들이 “그건 틀렸어요!”라고 알려준다. 모두가 같은 내용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블록체인은 정직하고 투명한 일기장, 즉 거짓말을 할 수 없는 돈의 기록장이라고 불린다.


월스트리트가 왜 블록체인으로 이사하나?

월스트리트는 미국의 금융 중심지다. 거기에는 JP모건, 골드만삭스, HSBC 같은 거대한 은행들과 투자 회사들이 모여 있다. 이 회사들이 요즘 아주 흥미로운 일을 시작했다. 바로 자신들의 금융 시스템을 블록체인 위에 옮기기 시작한 거다. 이걸 쉽게 말하면 예전에는 은행 건물 안에서만 돌아가던 회계장부와 돈이 이제는 블록체인이라는 커다란 네트워크 도시로 이사를 간 것이다. 은행이 자기 금고를 들고 블록체인이라는 “투명한 유리 도시” 안으로 옮겨가는 모습, 상상되는가?


JP모건과 골드만삭스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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