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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맫차 Dec 18. 2022

Taipei/台北市, 2022

특별한 이유 없이도

어느 순간 무척 끌리는 도시가 있다.

이 느낌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서울이 지금만큼 추워지기 전, Taipei가 나에게 그런 도시였다.





Taipei/台北市, 2022




Taipei/台北市, 2022




Taipei/台北市, 2022




Taipei/台北市, 2022




Taipei/台北市, 2022




Taipei/台北市, 2022




Taipei/台北市, 2022




Taipei/台北市, 2022




Taipei/台北市, 2022




Taipei/台北市, 2022









a. 2023년에도 Taipei를 가게 된다면, 나는 왜 그리고 얼마나 가게 될까?



b. 100년 전의 Taipei가 궁금하다면 오리진 스페이스라는 숙소를 추천한다.

그곳엔 좋은 레코드들과 턴테이블 그리고 스피커가 있고,

벽 한 면을 차지하는 큰 창과 높은 천장이 있다. 향이 좋은 커피도-

(물론 화장실은 밖에 있지만)



c. Taipei에선 또 신기하게도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다. 

그들은 한없이 친절했고, 돌아온 지금도 여전히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

Taipei가 여전히 궁금하고, 다시 가고 싶은 이유를 꼽으라면 그 친구들이 꽤 큰 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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