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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망원동방구석 Jul 24. 2019

나는 왜 코리아요리아카데미에
입사하였는가

요리학원의 마케터가 되다.

내가 코리아요리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


쿡방을 좋아하는 나는

요리학원 마케터로 커리어 패스를 전향 하려 하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요리도 배우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다.


그래서,

사람X, 잡XX아 등의 포털을 검색하는데, 

생각보다 요리학원이 많았다.


여러군데를 면접보고

검토한결과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로 결정을 하였다.


마케팅을 업으로 하는 나로써

퍼포먼스가 잘나왔던 경우는

내가 애착을 갖고있는 브랜드의 마케팅을 할때이다.


그래서, 요리학원 또한 내가 애착이 갈수 있는 곳이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이직의 포인트이다.


홍대점에서 면접을 보았던 나는 시설을 한번 둘러 보았는데,

너무 세련된 조리실에 반했다.

업계 후발주자라고 들었는데,

오히려 개원을 늦게 해서인지

기구들도 굉장히 깨끗하고 세련 되었다.


두번째는

식자재 유통 시스템이다.

공인된 LG 아워홈과 삼성 웰니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다른 학원들과 달리, 

재료를 월초에 대량으로 들여오는게 아니라,

당일 클래스 3일전에 주문을 해서,

최대한 신선한 재료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1:1 멘토 시스템 대단했지만,


입사 하고 나서, 가장 애착이 생긴 부분이 바로 따로 있다.


사업부의 사원들을 돌아가면서 원내의 원데이 클래스를 참여 하고 있다.

그리고, 끝나면 본인의 결과물을 사무실로 갖고 들어와서

다 같이 시식을 하는데, 정말 맛있다.


마케팅을 하면, 항상 핫하거나 유니크한곳을 많이 다녀야 하기 때문에,

나름 맛있는것들을 많이 먹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호텔 조리사 혹은 명장님들의 레시피는 다르긴 다른가 보다.


정말 지금 까지 먹었던 음식들에대한, 

그리고 지금까지의 맛집들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고 있다.

이 음식을 요리를 처음한 사람이 만들었다. 맛은 그 이상이다.



사실 요리학원을 다니면, 내가 알고있는 맛있는 그 맛에 도달할 정도의 실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시식을 하면서 그 생각이 완전히 사라졌다. 재료비까지 생각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인데,

이정도의 퀄리티를 만들수 있다는게 놀랍다.



그래서, 

자랑을 할 수 밖에 없는것 같다.


앞으로 이곳에서의 여정이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날 행복하게 해주는 시식이 내 혀의 지각을 넓혀 주고 있다.


그리고, 더 사랑하게 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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