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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기열 KI YULL YU Sep 14. 2023

NASA 화성에서 세계 최초로 산소생산 성공

유기열의 일상다반사, 2024 정부 R&D예산 늘려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에서 산소를 생산하는 최초의 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보도 했다.(CNN10, 2023.09.12, CNN 2023.09.07, NASA Mars Exploration 2023.09.06) 이로서 생명체가 화성에서 살 수 있는 필수 조건 하나가 늘었고, 화성은 산소를 가진  지구 다음의 첫 행성이 된 셈이다.


왼쪽-화성 위의 퍼서비어런스 화성탐사선, 오른쪽-퍼서비어런스 몸체에 목시를 넣는 모습(나사제공)


화성에서 산소생산 실험은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탐사선에서 2년간 “화성 현지자원을 활용한 산소생산실험(MOXIE, Mars Oxygen In-Situ Resource Utilization Experiment) 이하 목시” 기기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나사에 따르면 목시는 약2년 동안에 122g의 산소를 만들어 냈으며, 이 산소량은 작은 개가 10시간정도 숨을 쉴 수 있는 양과 맞먹는다. 


목시는 화성에 풍부한 이산화탄소(CO2)를 산소로 전환했다. 효율성이 높을 때는 시간 당 순도 98%이상의 산소12g을 생산했고, 이런 실적은 나사가 목표했던 2배나 된다. 올 8월에 목시는 16번째 실험을 마지막으로 임무를 마쳤다.


우리는 탐사선이 화성 위를 돌아다니며 직접 촬영하여 보내온 동영상을 통해 화성풍경을 보고, 화성의 바람소리를 듣는다. 화성은 이미 우리들 생활공간에 들어와 있으며 생활공간의 한 부분으로 느껴진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것을 미국이나 선진국의 전유물이 아닌 우리나라의 것으로 만들려면 연구개발분야에 대한 정부지원을 늘려야 한다. 그런데 보도에 따르면 2024년 정부의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예산이 2023년 올해보다 3.4조원이나 줄었다고 한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과학기술의 발달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2024년 정부의 R&D예산을 올해보다 증액하기를 바란다.


필자 주

1. Persever rover experiment creates oxygen on Mars for the final time | CNN (2023.09.07), NASA's Oxygen-Generating Experiment MOXIE Completes Mars Mission – NASA Mars Exploration(2023.09.06)와 Virginia Middle School Student Earns Honor of Naming NASA's Next Mars Rover – NASA Mars Exploration(2020.03.05)을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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