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열의 일상다반사
오늘(10월11일) 오후8시에 투표를 마침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서울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끝났다. 이제 개표결과만 남았다.
관심을 끌지 못했던 예전과 달리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전국민의 관심사가 되었다. 그 이유는 대법원의 유죄판결로 강서구청장 직을 잃은 김태우를 윤대통령이 3개월만에 사면복권을 하자마자 국힘당이 다시 김태우를 강서구청장 후보로 내보냈기 때문이다.
국힘당은 대통령과의 핫라인까지 거론하며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김태우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하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여 권력의 폭주와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자며 진교훈 후보를 뽑아달라고 한다.
강서구민의 민심이 궁금하다. 그래서 직접 현장에 가보지 못하여 인터넷 뉴스를 찾아 보았더니 양당의 선거유세현장 사진이 아주 대조적이어서 흥미를 끌었다. 강서구민의 민심이 사진과 같게 투표로 나타날지 아니면 다르게 나올지 퍽 궁금하다.
어떤 후보가 되든 당선을 축하하며, 강서구민은 물론 국민을 잘 살게 만들고 국격을 높여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