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자를 위한 화상회의 툴 추천
슬랙콜, 행아웃, 스카이프, 줌, 리모트미팅 리뷰
안녕하세요, 메디블록 팀입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재택근무가 최선의 선택이 되어버린 지금, 효율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메디블록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5가지 방법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메디블록의 재택근무 규칙메디블록은 재택근무 규칙 6번에 따라, 회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화상회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사무실에서 옆에 있는 동료에게 직접 말을 걸듯이요. 아시다시피 화상회의를 위한 툴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메디블록도 재택근무 시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다섯 가지의 화상회의 툴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각 툴의 특징은 무엇인지, 장단점은 무엇인지를 정리했습니다. 이번 글이 전국의 재택근무자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슬랙콜
핑크색이라구요? 슬랙 맞습니다!슬랙에도 내장된 화상회의 툴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화상회의를 진행하고자 하는 멤버들이 있는 채널에서 상단에 있는 전화기 버튼을 누르면 최대 15명이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디오 공유뿐만 아니라, 펜 기능이 내장된 간단한 화면 공유 기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펜 기능이 고도화되어 있진 않지만, 간단한 표시는 가능합니다. 그리고 슬랙콜 내부에서 간단한 이모티콘 리액션, 채팅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슬랙콜은 슬랙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또한 모바일 슬랙에선 영상 참여가 불가능하고, 음성 참여만 가능합니다. 기존 사내 메신저로 슬랙을 사용하는 분들에겐 슬랙콜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기존 사내 메신저로 슬랙을 사용하는 경우
▪ 직관성이 높고, 사용 방법이 쉬운 화상회의를 하고 싶은 경우
▪ 15명 이하의 소규모 회의를 하는 경우
▪ 간단한 스크린 셰어 기능이 필요한 경우
2. 행아웃 / 행아웃 미팅 (Hangout meet)
행아웃과 행아웃 미팅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화상회의 툴입니다. 행아웃 미팅은 회사 계정(G Suite)인 경우 제공되고, 행아웃은 개인의 구글 계정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둘의 차이점은 행아웃은 최대 25명이 참여할 수 있고, 행아웃 미팅은 G Suite 구독 요금제에 따라 100~250명이 참여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보다 많은 인원이 회의에 참여해야 하는 경우, ‘구글’이라는 범용성을 활용하고 싶은 경우에 딱 맞는 화상회의 툴입니다. 또한 구글 캘린더에서 회의 일정을 등록하면, 손쉽게 화상회의가 연동되는 것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화면 공유가 조금 아쉽습니다. 펜이나 포인터 기능이 없기 때문에, 단순 화면 공유만 가능합니다. 행아웃 및 구글 밋은 링크만 있으면 어느 기기에서든지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인과의 화상회의를 자주 하는 경우, 간단하게 회의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G Suite를 구독하는 경우
▪ 대규모로 화상회의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
▪ 구글 캘린더와의 연동을 통하여 회의를 진행하고 싶은 경우
▪ 별도의 설치 없이 웹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싶은 경우
▪ 단순한 수준의 화면공유 기능만 필요한 경우
▪ 다양한 기기에서 회의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
3. 스카이프 (Skype)
아기의 등장으로 확 밝아진 자료 사진다음은 과거 인터넷 전화의 지평을 열었던 스카이프입니다. 스카이프는 무료 음성 통화뿐만 아니라 화상 통화, 화면 공유도 가능합니다. 스카이프의 장점은 레이아웃에 있습니다. 여러 명과 화상 통화 시에도 모든 회의 참여자의 영상을 같은 비율로 볼 수 있어 실제로 여러 명과 회의하는 느낌이 들죠. 또한 ‘아웃포커싱’ 기능이 있어서 집이 조금 지저분해도 가려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접근성입니다. 우선 참여구성원 모두가 스카이프 계정과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야 화상회의가 가능합니다. 또한 화면 공유 기능도 비교적 단순하여, 고도화된 화면 공유 기능이 필요한 경우엔 다른 화상회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회사 외부인과의 소통을 위해 스카이프를 사용하는 경우
▪ 집이 지저분해 아웃포커싱 기능이 필요한 경우
▪ 모든 사람의 얼굴을 같은 크기로 보고 싶은 경우(?)
▪ 단순한 수준의 화면공유 기능만 필요한 경우
▪ 다양한 기기에서 회의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
4. 줌 (Zoom)
다양한 기능의 줌다음은 ‘줌(Zoom)’ 입니다. 줌은 온라인 강의, 웨비나(웹 세미나)를 하는 데에도 자주 활용되는 영상회의 툴입니다. 최대 100명이 비디오로 소통할 수 있으며, 참석자는 1만 명까지 가능한 통 큰(?) 프로그램이죠. 물론 1만 명이 참석하려면 유료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지만요. 무료 사용자의 경우 100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40분의 제한이 있습니다. 40분이 끝나면 연장하기를 누르거나, 새로 방을 생성해야 합니다. 줌은 회의 주체자가 프로그램을 통해 URL을 생성하면, 참여자는 회원가입이나 별도의 설치 없이 참여가 가능합니다.
마우스, 텍스트, 도형 등 다양한 표시가 가능줌의 가장 큰 장점은 고도화된 화면 공유 기능입니다. 다른 솔루션들과 다르게 펜 기능뿐만 아니라 화면 공유 중 텍스트 입력 기능, 다양한 도형 입력 기능 등이 있어서 조금 더 멋지게 소통할 수 있죠.
고양이는 우주다.jpg또한 상단에 있는 이미지처럼 가상 배경을 합성할 수도 있습니다. 나의 어지러운 집을 남에게 보여주기 민망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만합니다. 내가 영상회의계의 인싸가 되고 싶다!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많은 인원이 회의에 참여하는 경우
▪ 다양한 기기에서 회의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
▪ 고도의 화면 공유 기능이 필요한 경우
▪ 회의를 녹화하고 싶은 경우
▪ 별도의 설치 없이 웹에서 영상 회의를 하려는 경우(단, 회의주최자는 설치가 필요함)
▪ 배경을 전부 가려버리고 싶은 경우
5. 리모트미팅
회의록 기능, 문서 공유 기능 등이 가능다음은 국내에서 개발된 유료 화상회의 툴 ‘리모트미팅’ 입니다. 리모트미팅은 웹 기반 화상회의 툴로, 로그인 없이 링크를 통해 회의 참여가 가능합니다. 유료 툴인 만큼 각종 기능이 총 집합되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문서 공유 기능인데, 회의 참여자와 함께 문서를 같이 보며 주석을 남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코로나 19의 여파로 4월 30일까지 리모트 미팅을 무료 제공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본문 하단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다만 단점은 최대 14명의 인원이 회의 참석이 가능하여, 대규모 회의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또한 본래 유료 프로그램인 점을 감안 했을 때, 줌보다는 화면 공유 기능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회의를 진행하며 회의록을 실시간 기록하는 등의 체계적인 영상회의가 가능하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에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기반으로 회의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
▪ 다양한 기능이 있는 영상회의 툴을 찾는 경우
▪ 문서 공유, 화면 공유와 주석 기능이 필요한 경우
▪ 회의를 녹화하고, 회의록을 꼼꼼하게 작성하고 싶은 경우
이렇게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다섯 가지의 화상회의 툴 리뷰를 마칩니다. 각 솔루션마다 장단점, 참여 가능 인원, 기능들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적어드린 사항들을 고려하여 최적의 화상회의 툴을 사용해주세요. 메디블록의 재택근무 규칙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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