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원준 Nov 11. 2019

Good reads of the week #66

자아, 트위터의 정치 광고, VSCO 걸, 한국인 입양아에 대한 이야기들


Good reads of the week(GROW) 은 제가 한 주간 읽은 글 중, 재미있었던 글을 몇 편 꼽아 공유드리는 프로젝트입니다. 


2016년 1월 11일의 주 부터 최대한 매 주 공유드리려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비대해진 자아는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다


자아 존중감, 자존감은 높을 수록 좋을까요?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글입니다. '너는 특별하지 않다.' 라고 가르치는 북유럽 국가들의 행복도가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위치는 어디여야 할까요?


Twitter’s Ban on Political Ads Will Hurt Activists, Labor Groups, and Organizers


트위터의 수장, 잭 도시가 트위터 내에서 정치 광고를 금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남긴 트윗 쓰레드에는 아주 명 문장들이 많습니다. "We believe political message reach should be earned, not bought." 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아주 멋진 행보네요. 마크 주커버그의 반응이 기대됩니다. (아무런 반응 안 하겠지만.)



What Does VSCO Think About the ‘VSCO Girls’?


아티스틱하고 성능 좋은 사진 편집 앱으로 명성을 얻은 VSCO. 10대 소녀들이 그들에게 다시 주목합니다. 언제든 해변에 가도 어색하지 않은 편안한 패션, 하이드로 플라스크 물병, 스티커를 붙인 크록스 등으로 대표되는 칠(Chill)- 한 느낌의 라이프스타일, 패션들을 10대 소녀들이 따라갑니다. 그리고 이들은 주로 VSCO 를 통해 편집하고, 삶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VSCO Girl' 들이라고 부릅니다. 재미있는 트렌드네요. 곧 우리나라에서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How Bon Appetit’s YouTube Channel Changed the Game


저는 요리를 좋아합니다. 요리 컨텐츠도 좋아하는데요.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본아페티 잡지의 유투브 채널입니다. 늘 쉽고 멋진 컨텐츠들이 올라와서인데요. 전통 중의 전통 요리 잡지였던 본아페티는 유투브 채널을 계기로 밀레니얼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밀레니얼, 제가, 좋아하는 컨텐츠의 속성이 잘 들어있습니다. '척' 하지 않는 것. 그들의 비디오를 보다 보면, 그들과 어울려 노는 느낌이 듭니다.



I Was Adopted From Korea — Here’s What It Was Like | Op-Docs

https://www.youtube.com/watch?list=PL4CGYNsoW2iCb4uQUNgWK6TJJgNVp-MpP&v=xeIC1detnD8&feature=emb_logo


뉴욕 타임즈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중의 하나. 한국에서 입양되어 떠난 한국인들의 인터뷰 영상입니다. 한국 전쟁 때문에 떠나가야만 했던 이들이 미국에서 자라 다시 한국에 대한 진솔하고, 담담하고, 슬픈 이야기를 합니다. 이들은 어쩔 수 없이 근원적인 외로움과 고립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개월만에 올리네요. 어느덧 2019년이 거의 다 지나갔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

오랜만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