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로우 영어 마스터 카페 소개글입니다
브런치를 시작하면서 영어에 대한 이야기를 써왔다. 52개의 글은 한결같이 한 가지 주장을 하고 있으나 소재는 니름대로 세분화시켰던 것 같다. 내가 주장했던 한 가지는 '글을 읽는 방법'이었다. 단어가 배열되어 문장이 된다. 그 문장에는 핵심 단어가 있다. 문장과 문장은 연결되어 있다. 핵심 단어끼리 연결되고 그 단어의 유의어가 연결된다. 문장이 모여 문단을 이룬다. 그 문단은 한 가지 주제를 나타내고 있다. 문단을 이루는 문장들에 연결된 핵심 단어를 종합하면 그 문단의 주제가 된다.라는 한 가지 주장을 품사, 시험, 해석, 독해, 문법 등의 소재로 나누어 열심히 '영어 독해'의 중요성을 주장해왔다.
일반적으로 '영어를 잘한다'의 의미는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영어 회화' 즉 말하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말하기를 잘하는 것도 '잘함'에 척도가 될 수 있지만 나는 말하기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다. 말하기 영역은 가르쳐서 될 영역이 아니다. 알고 있는 단어를 본인이 입으로 내뱉고 반복하여 자기의 언어로 구사하는 능력은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알리고자 하는 영역은 책 읽기- 독해이다, 곧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영어 이야기이다. 그리고 학생이라면 대부분이 거쳐야 할 대학 입학시험에 관한 이야기이다. 더 나아가 대학 입학시험에서 주어진 글을 읽고 정답을 찾아가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러니 일반적인 영어 잘함의 기준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정확히 글 읽기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글 읽기에 관한 영역으로 포함된 어휘, 문법, 해석, 독해, 지문 해설에 관해 체계적으로 세분화시켜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 이야기에서 원리를 열심히 표현하려 했지만 '이론'만을 나열한 추상적인 내용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요즘 나는 초등 3~4 단어, 영어동화 독해, 문법 초등 5~6학년 단어, 문법 강의를 찍고 있다. 중학교 단어. 문법. 내신 그리고 고등학교 수능까지 계획했고 먼저 초등학교부터 강의를 찍어 차근차근 올리고 있다. 그 강의들은 2주 전 개설한 네이버의 개인 카페에 열심히 업로드 중이다. 150여 개의 강의들을 2주 만에 올리고 도움이 될만한 사람에게 그 카페 가입을 권했다. 그 사람에게 되돌아온 질문은 이것이었다. '도대체 넌 몇 학년을 가르치는 거니? 타깃이 누구야? 전문성이 없잖아?
수능 영어를 가르칩니다
지난 20년 넘게 수능 영어를 가르쳤다. 한해 한해 수능 준비를 하면서 매년 같은 생각을 했다. '수능 준비를 고등학교에 와서 하면 늦는다'라는 것이다. '늦다'라는 말에 오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 수능에서 나오는 어려운 지문을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수능 영어 지문은 성인이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글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적정 학년이 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다. 어려운 내용을 소화하지도 못할 저학년에게 가르치자는 무모한 행동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내가 주장하는 "늦지 않게'라는 뜻은 이것이다. 우리가 쓰고 읽는 글은 분명한 규칙과 질서가 있다. 한국어나 영어에 문법이 존재하듯 그 법을 지키며 글이 쓰인다. 그리고 우리는 글을 읽고 있다. 수능 영어 영역은 읽기와 듣기로 구성되고 그중 읽기가 3분의 2를 차지하니 읽기-독해가 가장 중요하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에게는 그렇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의 질서와 규칙을 알고 글을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질서와 규칙을 초등학교부터 알고 읽게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수능 준비를 일찍이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능 영어 지문을 읽는 방식으로 각 학년에 맞춰 글 읽기를 습관들 여야 한다. 글을 본격적으로 접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독해의 기본을 알게 하고 습관 들여야 한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은 글 읽는 생각의 습관에도 적용된다. 글을 읽는 원리는 간단하지만 그 원리를 습관 들이는 것을 여러 차례의 훈련을 통해서이다. 그 훈련을 어떻게 전달할까 고심 끝에 youtube를 통해 영상을 올리기를 시작하고 카페를 개설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3~4학년을 위한 단어 프로그램은 The Sesame Street Dictionary라는 영영 사전을 읽어주는 것이다. 하루에 한 페이지 분량의 12개 단어를 읽어준다. 영어 단어를 읽고 그 의미를 그림으로 본다. 단어의 스펠링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글자를 읽고 그림을 보며 그 단어 의미만 전달한다. A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마무리하면 3학년 아들이 단어 읽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린다. 이 열상을 본 한 사람이 이런 질문을 했다. ' 초등학생이 그냥 단어 읽는 건데 무슨 의미가 있어요?' 그리고 한 페이지씩 단어 읽어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3~5분 동안 영어 단어를 읽어주는 것은 3~5분 동안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훈련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하루에 한 페이지씩이 쌓이고 쌓여 1300여 개의 단어를 말하게 될 때는 그 집중이 대략 1시간 정도 지속될 테니 이 아이는 적어도 수능 영어 독해 시험을 보는 50분간의 글 읽기 집중력을 훈련하고 있다는 것을 이 영상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그림으로 그려진 영영사전을 고른 이유는 상상력 때문이다.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의 상상력은 생각지도 못하게 저조하다. 글자는 읽을 수 있고 내용을 알 것 같지만 머리에 그려지지 않는 것은 글을 읽고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을 훈련하지 않아서이다. 그래서 영어를 10년을 배우고도 해설지를 보고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혹자는 단어를 못 외워서 혹자는 독해를 못해서 하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단어와 글의 의미에 대한 상상력 부족 때문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그림을 통해 상상하며 단어를 접해야 바람직하다. 그다음 단계의 단어 학습은 스펠링과 뜻을 외우는 외우기 훈련이고 그다음이 문장 적용과 그 문장의 핵심 단어 찾기이다.
초등 5~6학년 단어는 능률 어원 편으로 단어를 input 하는 과정과 output 하는 과정을 1 과부터 60과 까지 직접 보여준다. 1강에 대략 20 분정도의 input과 1분 정도의 output의 과정을 실천한다. 현재 11강까지 11일에 걸쳐서 영상을 찍어 업로드한 상태이고 60강까지 끝나게 되면 마지막 강의에서 한 권의 단어책을 60분 안에 모두 외워 말하는 영상이 나올 것이다. 이 무모한 영상을 찍는 이유가 따로 있다. 단어 공부는 혼자만의 싸움이다. 학교든 학원이든 주어진 부분을 숙제로 내어주고 외워온 것을 시험만 본다. 시험에 통과를 못하면 점수를 안 주면 그만이고 학원이라면 남겨서 시키면 그만이다. 그 결과는 모두 학생 스스로의 몫이다. 결과는 항상 '이 아이는 단어 외우기를 싫어해요'라는 엄마들의 불평이고 아이의 한숨이다. 단어를 어떻게 외워야 하는지 모를 수도 있고 외운 단어를 계속 외 운상태로 유지하는 방법을 모를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누군가 같이 외워주는 사람이 있기를 바랄 수도 있다. 이 영상을 단어를 같이 외워주고 외운 단어를 유지하는 것도 같이 해준다. 그래서 누군가 그런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있다면 나의 무모하게도 보일 수 있는 단어 외우는 모습을 찍기로 한 것이다.
중학교 1학년을 위한 고난도 능률까지는 같은 방법이고 중학교 2~3학년을 위한 해커스 토플 단어는 유의어 외우는 방법을 함께 한다. 여기서부터가 독해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된다. 문장과 문장을 연결할 때 주제적 핵심 단어를 똑같은 단어로 반복하는 글들이 있다. 수능에서 이런 글들은 난위도가 중, 하이다. 수능 영어 지문의 난위도 상은 유의어로 문장을 연결한다. 그래서 중학교 2~3학년에 유의어가 모아져 있는 해커스 토플 단어를 외워야 할 적기이다. 이 과정이 지난 고등학생이 되면 새로운 단어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찾아가는 능력을 줄 수 있는 순서로 편집된 단어를 복습과 더불어 문제에 적용해야 한다. 그 부분은 아직 출판되지 못한 저자의 책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3~4 독해 부분의 영상은 애플비의 지식동화 100편으로 시작했다. 영어동화 한 편의 영상은 두 개로 구분하여 올라간다. 첫 번째 영상은 영어 문단을 영어로 보고 스스로 주제문을 만들고 제목을 정하는 훈련을 하는 '독해 영상'이다. 같은 이야기의 두 번째 영상은 '해석 영상'이다. 영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해석의 과정을 단어- 품사 -문법 분석 - 해석 순서 - 해석의 과정을 보여준다. 카페 해당 단원 상단의 '첨부파일'을 인쇄하여 영상을 보며 함께 따라 하게 하는 방식이다. 해석도 훈련이다. 해석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해석을 잘하게 하지는 않는다. 그 방식을 계속 연습해서 속도를 빠르게 해야 한다. 그 과정을 100편 200개의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고 현재 12강을 끝마쳤다. 매주 월, 수, 금 오전에 작업한다. 이 과정이 끝나면 영어 동화를 '독해'로만 읽어주는 것을 초등학교 5~6학년을 위해서 계획 중이다. 중학생부터는 내신이다. 중학교 2~3학년은 교과서 15종 고등학교는 교과서 및 부교재, 모의고사 등이 '해설' 수업으로 전달되어야 도움이 될 것이다. 초등 작업이 어느 정도 진척이 되면 바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법은 골든 로우 12시간 영문법이라는 34강의 영상이 있고 그 아래에 초등 3~4 학년 10% 영문법, 초등 5~6학년 30% 영문법, 중학교 50% 영문법이 있다. 이렇게 네 가지의 목차는 모두 똑같다. 문법 부분 4단계의 1강이 모두 '문장의 기본 5 형식'이다. 골든 로우 12시간 영문법은 일반적인 강의이다. 10& 영문법은 문법의 용어 정리에 초점을 두었다. 30% 영문법은 같은 내용의 영어적 표현이 들어가고 문장 해석 적용까지 더 심화된 정보를 말한다. 50% 영문법은 같은 내용 영어적 표현과 해석에 더불어 문단 독해에 적용까지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이런 내용들을 평이하게 전달하는 것이 12시간 영문법이 된 것이다.
나이네 따라 학년에 따라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달라진다. 단계에 맞춰 문법 공부를 한다면 고등학생이 되어서 여러 번 문법을 배웠다고 하는데 '문법이 안 잡혔어요' 하는 말은 안 할 것이기 때문이다.
수능을 20년 동안 치르며 안타까워했던 일들을 다음 세대에서 느끼지 않도록 시작하는 일이다. 결국 수능 영어에 대한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올리고 있다. 정답을 찾아가는 능력을 수능 A to Z에서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수능 문제 유형 파악, 문단에서 주제문 찾기, 문장에 핵심 단어 찾기, 문장 연결하기, 품사별 주제 문장 찾기, 선택지 관리, 정답을 찾는 능력, 시간관리 등을 강의하고 앞으로 나올 다음 해 EBS 수능특강 강의로 이어서 해설강의를 할 예정이다.
"바다 위에 멋진 유람선을 띄워라. 그러면 사람들은 그 유람선을 타려고 노력하거나 그런 유람선을 만드려고 할 것이다. "라고 누군가에게서 들은 이야기가 있다. 나는 그 유람선을 만드는 재료와 도구를 가지고 함께 만들어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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