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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핑크곰 Sep 13. 2022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순위 - 2022년 8월

2022년 8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순위를 분석한다.  


이번 달 소비 지표는?  

커뮤니티 수 : 21개

글 수 : 83,145 (3,924/5.0%), (11,688/16.4%)

조회 수 : 2,424,944,998 (85,235,063/3.6%), (196,759,273/8.8%)

반응 수(좋아요+싫어요 수) : 12,934,572 (472,248/3.8%), (699,939/5.7%)

댓글 수 : 7,151,525 (-41,326/-0.6%), (348,560/5.1%)

일 평균 글 수 : 2,682 (127/5.0%), (300/12.6%)

일 평균 조회 수 : 78,224,032 (2,749,518/3.6%), (3,951,175/5.3%)

일 평균 반응 수 : 417,244 (15,234/3.8%), (9,423/2.3%)

일 평균 댓글 수 : 230,694 (-1,333/-0.6%), (3,929/1.7%)

* 2022년 8월 국내 21개의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트 글 기준
* 괄호 안 수치는 1개월,  2개월 전 대비 증감
http://todaybeststory.com 발췌  


지난달 반등에 성공한 온라인 커뮤니티 소비지표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 평균 "글 수", "조회 수", "반응 수"는 각각 5.0%, 3.6%, 3.8% 상승했다. 반면 "댓글 수"는 -0.6% 수치를 보이며 현상을 유지했다.



눈에 띄는 순위 변화는?
월간 커뮤니티 순위(http://todaybeststory.com/ranking_monthly.html)
콘텐츠 소비 지표란?
   커뮤니티 활성화 지수 + 커뮤니티 집중도 지수 + 커뮤니티 트래픽 지수
커뮤니티 활성화 지수
   지난 기간(주 or 월) 베스트 게시물 전체의 조회수+댓글수+반응수의 소비지표
커뮤니티 집중도 지수
   지난 기간(주 or 월) 상위 10개 베스트 게시물의 조회수+댓글수+반응수의 소비지표
커뮤티니 트래픽 지수
   SimilarWeb에서 제공하는 커뮤니티 트래픽 지표  
지난 커뮤니티 순위(http://todaybeststory.com/ranking_history.html#tobesChart)


커뮤니티 분석 포스팅 2년 만에 가장 많은 순위 변화가 있었다. 변화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트래픽 데이터의 기준인 SimilarWeb의 수집 알고리즘 변경

8월 말, Similarweb은 모바일 웹 트렌드를 보다 잘 반영하여 정확도를 향상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한다고 공지했다.(https://support.similarweb.com/hc/en-us/articles/6171887839389-Guide-to-Similarweb-s-Mobile-Web-Algorithm-Update-2022) 이는 트래픽 데이터의 변화를 가져왔고 순위 변동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


둘째, 온라인 커뮤니티별로 다른 조회수 기준에 따른 가중치 변화

커뮤니티 순위는 베스트 글의 소비지표(조회수, 댓글수, 반응수 등)와 트래픽 데이터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결정된다. 최근 에펨코리아의 조회수(https://www.fmkorea.com/3858093150)가 이슈가 되면서, 커뮤니티별로 다른 기준이 순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소비지표를 수집 단계에서 임의로 조정하게 되면 이 또한 왜곡이기 때문에, 결국 커뮤니티의 자정작용을 통해 소비지표가 정상적으로 반영되기 전까지는 이에 대한 가중치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이유로 8월 커뮤니티 순위에는 큰 변화가 생겼으며, 주로 트래픽이 높은 사이트의 순위 상승을 볼 수 있다. 물론, 트래픽 대비 베스트 글의 집중도가 높아 소비지표가 높았던 네이트판, 보배드림 유저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




눈에 띄는 특징은?!



앞서 말한 대로, 트래픽 수집 알고리즘이 변경되며 커뮤니티별 방문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절대 강자인 디시인사이드와 에펨코리아는 상위권을 더 확고히 했고 여초 커뮤니티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7월 말 DDOS 공격을 받은 클리앙은 모든 계정의 비밀번호를 초기화하는 악수까지 뒀지만, 오히려 트래픽과 조회수가 늘어나며 위기를 기회삼아 소비지표를 끌어올렸다. 





8월에는 폭우가 수도권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으로 이어지며 지속됐고, 코로나가 재확산(이라고 쓰고 마지막 발악이라고 읽음;;)하며 실내 활동이 많아졌다. 이는 여름휴가 시즌에 주춤하던 온라인 커뮤니티 소비를 다시 늘어나게 만든 원인이 됐다. 

9월에는 태풍과 추석이 커뮤니티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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