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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골피디 Apr 08. 2024

리더를 뒷담화하면 오히려 조직 관리에 도움된다?!

미국과 캐나다의 직장인 2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평소 자신을 부당하게 괴롭혔던 리더에 대한 분노를 아무런 해소책 없이 그냥 두었을 때에 비해, 저주 인형을 바늘로 찌르는 상징적인 행위를 했을 때 분노의 감정이 3분의 1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굳이 저주 인형이 아니더라도 리더 사진에 다트 던지기 등의 상징적인 보복행위만 해도 그간 리더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쌓였던 분노와 불만이 줄어들고, 조직과 업무에 대한 애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리더의 모욕적인 언행은 직원에게 분노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서 서로 공정한 입장에 있지 않다고 인식하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공정성에 대한 의심과 부정적인 인식은 소극적이고 반항적인 업무수행 태도를 유발해 성과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리더 입장에서 볼 때 비록 인형이긴 하지만 거기에 리더의 이름을 붙이고 폭력적인 행위를 한다는 것이 불쾌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리더의 부당한 괴롭힘이나 올바르지 않은 분노 표출이 직원들의 마음에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기는지 짐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조직의 위계적 권력 구조가 점점 수평적인 구조로 변화되어 감에 따라 실무적 차원에서 리더의 권한이 점점 위축되는 데다 SNS나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등 직원이 불만과 부당함을 호소할 창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직장 상사나 리더에 대한 뒷담화가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볼 수 있을까?

부하직원이나 팀원들의 관리자에 대한 적절한 분노 표출이 조직 관리에 구체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아래의 출처에서 확인해 보자.


*출처: 저주인형이 분노조절에 도움 된다.

* 책:성숙한 리더의 품격 있는 분노(부경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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