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힙한 DJ ‘뉴진스님’ 왜 해외는 금지?
'힙한 불교'로 인기를 끌며 국내외에서 화제가 된 DJ '뉴진스님'이 싱가포르 공연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DJ '뉴진스님'은 2024년 6월 싱가포르의 한 클럽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었는데, 6월 19일, 하루 공연만 예정됐으나 좌석'매진'으로 다음날인 6월 20일 공연이 더 추가되었다.
매진 사태로 날로 인기를 없고 있는 DJ '뉴진스님'의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싱가포르 불교도 연맹은 "승려가 아니므로 승복을 입고 공연해선 안 된다. 승려의 규율인 비나야(승려의 행동 강령)에 위배된다"며 공연 불허를 싱가포르 당국에 촉구했다.
샨무감 싱가포르 내무부 장관도 "우리 불교계에 불쾌감을 줄 수 있어 용납할 수 없다" 말했다.
결국 싱가포르 현지 경찰은 성명을 통해 "클럽 측에 '공공 공연' 허가 조건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밝히며 공공 공연은 어떤 인종, 종교, 민족 등에도 모욕적이어서는 안 되며 뉴진스님의 공연은 이 조건에 어긋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 공연 허가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진 사업자는 공공 공연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강조했다.
싱가포르 해당 클럽 측은 "허가 조건을 준수하고 공연에 종교 관련 요소가 전혀 포함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DJ '뉴진스님'의 공연 반대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앞으로 해외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불교계에선 핫한 인기를 끌었던 ‘뉴진스님’ 해외 공연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불교국가에서 금지된 이유가 더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