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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bong Jan 23. 2019

감독님 제발 이렇게만...

1819 LaLiga 20라운드 레가네스전 간략 리뷰

 오늘 레가네스전 선발 라인업은 발베르데 축구를 챙겨보던 바르셀로나 팬분들을 포함한 여러 해외축구 팬분들께서 놀랄만한 라인업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메시와 라키티치가 빠져있기 때문이죠.◕‿◕

후반기 출장시간 tpo4(랑글레, 라키티치, 메시, 비달)을 제외한 놀라운 라인업
알레냐를 교체 아웃시키고 싶지 않았다.


 발베르데는 과감히 알레냐를 선발로 기용하며, 경기 이후에 팬들에게 호소하는듯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하피냐, 데니스, 삼페르를 모두 정리를 하고 데 용과 라비오 둘 다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에, 알레냐의 활약은 정말 반가웠습니다. 한국시간 24일 세비야전 선발 풀타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64분 뛰었던 98년 알레냐의 스텟을 보면

50 패스(47 패스라고 하는 곳도 있음)
94% 성공률
2 키 패스
4개 중 3개 롱패스 성공
5 드리블
100% 드리블 성공
8개의 경합 승리
2개의 파울
1개의 인터셉트


 엔리케 시절 타이밍을 놓쳤던 삼페르에 비해 다행히 적절한 타이밍에 1군에서 활약할 수 있어서 그간 답답했던 유스 기용 부분이 해결되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상적인 패스 맵의 형태가 최근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후반전 교체를 통해 발베르데가 그리던 그림은 42(비달, 라키티치) 31이었던 걸로 보였지만, 그전까지 아르투르와 부스케츠 알레냐로 이어지는 미드필더 조합으로 볼 소유와 연계를 통한 중원 장악에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이번 시즌 부스케츠의 폼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고, 전진된 위치에서 플레이하여 노출되는 단점들이 많다고 느껴졌지만 아르투르의 성공적인 적응으로 인해 바르샤의 중원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바르샤의 숙제는 토너먼트 원정에서의 발베르데 그리고 케빈프린스 보아텡의 적응과 함께 가장 취약점이라고 생각되는 알바의 백업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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