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소비자인 걸까?
책에서 인용한 부분에 대한 표시는 페이지수와 /로 구분해 두겠습니다!
당신은 제품을 판매하는가, 구매의 이유를 판매하는가?
이 책은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책에 대한 내용들을 적고,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들을 바탕으로 서술해 갈 생각이다. 역시나 나의 카테고리에서 마케팅이라는 것이 이제부터는 빠질 수 없기 때문에 나도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정리해 볼 생각이다.
우선 나는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라는 책을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마케팅의 마도 모르는데, 현재 독서모임을 운영하면서 마케팅, 브랜딩 카피라이팅, 글쓰기, 심리 그리고 마인드셋에 관련한 책들을 읽고 있다. 이렇게 큰 6가지의 카테고리로 책을 읽고 있는 이유는 단연코 하나, 브랜딩 때문이다.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자면 개인을 브랜딩화 시킨 '퍼스널 브랜딩'이 주된 목표이기 때문이다. 한 개인이 지나온 길은 그 사람의 여정이 된다. 이 발자취에서 존경할 만한 부분들이 있다면, 누군가가 당신을 응원할 것이고, 당신이 영감을 받았던, 자주 사용하던, 힘이 되었던 물품들은 그 사람의 브랜드 이름을 따와서 제품으로 시장에 놓일 것이다. 그리고 그 제품은 팔리게 될 것이며, 그 이유는 퍼스널 브랜딩이 된 상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이해한 마케팅은 결국 노출- 유입- 전환- 구매- 재구매- 찐팬 의 과정을 겪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노출을 할 것이고, 유입을 시켜서 전환으로 만들며 구매랑 재구매까지를 이을지 제대로 된 설계를 해야 한다. 이번에 선택한 책, 뇌, 마케팅의 비밀을 열다는 고객입장에서 그리고 내가 판매자라면 알아야 할 너무 신비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이제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한 번 들어가 보자!
프롤로그
/감정이 단순히 마음이나 기분 이상임을 살펴본다. 감정이 무의식적으로 뇌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그리고 고객마다 다른 감정 성향이 선호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고 이 지식을 마케팅 실무에 실제로 적용해 보는 연습을 할 것이다. 마케팅의 거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여러분은 '감정 강화'가 작동하는 방식을 알게 됩니다.
-> 최근에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모든 책은 완벽한 한 명의 멘토가 아니다. 마케팅에도 다양한 부분이 있듯이, 이 책 한 권으로 해소되지 않는 점은 다른 책들을 통해서 답을 찾아가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이용한 가격설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예를 들어서 같은 가격인 1500원짜리 생수가 마트에서는 1500원인데, 왜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12만 원에 블링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사람들이 구매를 하는지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 뇌에 대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가 보자!
9p. 서문
우리는 뇌가 좋아하는 걸 산다, 반드시
/인간은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 행동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우리가 얼마나 감정에 영향받는지 알면 놀랄 것이다.
-> 행동경제학에서도 이야기가 나온, 직장, 대출, 배우자와 같은 큰 선택에서는 이전까지의 직감을 바탕으로 그냥 선택해 버리는 어리석음을 저지른다. 나이라는 변수가 있을 수도 있고, 이번이 마지막 선택 같다는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고, 다음번 선택이 이번보다 좋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매일 선택할 수 있는 아침밥, 점심식사, 필수품 같은 경우에서는 돈이 나가는 고통의 비용이 적다 보니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후회 없는 결정을 하게 된다.
10p.
/두뇌중심 마케팅은 고객이 자신의 욕구를 말해주기까지 기다리는 대신 고객의 뇌에 존재하는 작지만 수많은 '구매버튼'을 능동적으로 활성화하는 전략이다. 가치는 오직 감정이 개입할 때 창출되기 때문에 이 과정을 의도적으로 일어나게 한다면 제품이나 브랜드, 서비스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고객의 두뇌에 단 하나의 거대한 '구매버튼'이 숨어있다는 오해를 버려야 한다. 감정을 강화하는 건 하나의 요건이 아니다. 제품, 서비스와 고객 사이에는 수많은 작은 접점이 존재한다. 이 접점들을 최대한 많이 활용할 때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 상품을 하게 만들 수 있다.
-> 내가 모임을 운영할 때 나도 모르는 버릇이 첫 모임에서 간식을 준비해 간다는 것이다. 초콜릿이나 빵과 같은 간단하고 가볍지만,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기 쉬운 것들 말이다. 준비한 것을 드리면서, small talk도 할 수 있고, 나에 대한 경계도 모임원들이 푸는 것을 훨씬 더 느낄 수 있었다. 먹을 것은 참 그런 면에서 본능적인 선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도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받으면 사람의 성향이 부채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나에게 먹을 것을 준 사람의 말을 한 번이라도 더 들어주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인 것 같았다.
이제부터, 1장부터 10장 까지는 아래의 내용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
제1장 감정강화 개념
2장 림빅 접근법
3장 제품과 브랜드의 내적 가치를 높이는 방법
4장 제품을 감성적으로 연출하는 요령
5장 감정을 능숙하게 다른 방법- 소매업의 매출 신장
6장 감정 강화 전략을 웹 쇼핑몰에 적용하는 방법
7장 서비스 분야에서 경함 할 수 있는 감정적 측면
8장 금융 분야에서 목표 고객층을 중심으로 감정 강화 전략
9장 공장의 예를 통한 B2B 세계 감정 강화
10장 내용 종합하여 전략적 브랜드 경영에 대한 고민
1장. 오직 감정만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이유
프리미엄 브랜드 물 '블랑'은 12만 원에 판매가 되고 있다. 블링 제조사가 물값을 금값으로 만든 방법은?
바로 '감정강화'에 있다. 이 책에서는 소비자의 감정적 반응을 증가시키고 강화한다는 뜻이다.
다 같은 택시기사가 아니야
모두가 불황이라고 하지만, 호황인 업계도 있다. 같은 업군 직종에서도 불황이라고 하지만, 호황인 사람도 있다. 책에 나온 택시 기사 아저씨의 이야기이다. 택시 기사는 손님이 타자마자 바로 "신문은 손님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사탕도 하나 드시고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라고 말을 건넸다.
이토록 상냥한 대접이라..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그에게는 개인 손님과 단골손님이 늘었다. 다른 택시 운전사보다 그를 찾는 손님이 더 많은 이유는? 바로 감정 강화이다. 이 택시기사는 손님과 운전자 사이의 유대감을 높였고, 이로 인해 손님이 늘었다.
그렇다면 책에 나오는 원칙들을 살펴보자.
원칙 1. 감정 강화는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전략적 접근 방식이다.
원칙 2. 오직 감정 만이 세상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한다.
원칙 3. 고객의 뇌는 대부분 무의식 중에 감정적 평가를 내린다.
원칙 4. 기적을 꿈꾸지 말고 철저하게 세부사항을 관리하라.
원칙 5. 감정 강화는 매우 효과적인 비밀 전략이다.
원칙 6. 고객이 단번에 늘지는 않는다.
27p.
/돈이 왜 그렇게 매력적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답은 간단하다. 우리가 가진 소망 대부분을 돈으로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새 차를 살 수도 있으며, 노후를 더 편안하게 보낼 수도 있다. 이 모든 소망과 목표는 분명 감정에서 출발한다.
->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돈에 대한 개념은 바로 미래의 대안이 더욱더 다양해진다는 말이었다. 고객의 지갑이 열릴 때는 상품의 가치가 더 클 때이다. 머릿속으로 고객들은 계산을 하지만, 그 계산의 가치가 지불되는 금액보다 크다면 지갑은 열리게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F1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 운전만 잘하면 될까? 운전을 잘하는 선수는 많다.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운전실력, 레이싱 카와 트랙의 세세한 사항까지 이해해야 되며, 타이어 교환이나 정비를 하기 위해 피트에 정확히 차를 정지하는 과정을 숙지하고 개선하려 노력해야 한다. 결국 하나의 작은 세부사항으로는 경기의 결과를 좌우할 수 없지만, 수천 가지 세부 사항을 꾸준히 개선하고 조금씩 향상하면 결국 우승자의 자리에 서게 되는 것이다. 작은 개선이라도 수천 번 반복하면 놀라울 정도로 앞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33p.
/챔피언은 대회를 위해 몇 달, 몇 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며 장비를 개선하고 전략을 세운다. 최상의 결과를 위해 관객과 경쟁자가 보지 않는 곳에서 오랜 시간 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실전에서 관객(고객)의 시선을 끌 수 있다. 경쟁선수는 어떻게 우승자가 경기에서 훨씬 우수한 성적을 냈으며 관객의 더 큰 호응을 받았는지 궁금할 것이다. 큰 전략 변화는 일반적으로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고 따라 하기도 쉽지만, 수천 번의 작은 개선은 눈에 띄지 않는다. 고객의 호감은 보통 서서히 변하지만, 그 변화는 오래 지속된다. 다시 말해 감정 강화가 효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 고객이 단번에 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의 자신의 습관대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습관은 단번에 달라지지 않고 행동에 따른 보상과 처벌이 있을 때만 바뀔 수 있다. 모든 뇌는 변화를 학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설명이다.
2장. 감정적인 뇌가 기능하는 방식
37p.
/감정의 정의: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의미 있는지 알려주는 '중요성 감지기'이다. 그렇다면 감정은 어떻게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을까?
-> 책에서는 감정의 주요 특징을 언급하였다. 주관적 경험과 기분, 표정, 뇌와 신체에서 일어나는 신경생리학적 과정, 진화적 기능성, 유의성(보상, 쾌락, 불쾌) , 자극의 강도. 그리고 기분에 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기분이란 감정이 신체와 신경에서 일어날 때 생기는 복잡한 과정 중 하나이다.
뇌에는 어떤 감정 시스템이 있을까?
/감정 시스템의 중심에는 섭취 (식욕이나 역겨움을 포함), 수면, 호흡과 같은 기본적 생리욕구가 있다.
기본욕구 외에 중요한 세 가지 감정 시스템은 바로 아래와 같다.
균형시스템(안전, 위험회치, 외부의 변화에 대한 저항력)
지배시스템(자기주장, 경쟁, 자주성)
자극시스템(새로운 것을 발견, 새로운 기술 습득)
쾌락의 쳇바퀴
/독일 작가 빌헬름 부쉬의 명언처럼, '모든 소원은 이루어지는 순간 다음 소원을 낳는다.' 즉, 소원이 이루어지거나, 소망하던 상태에 이르거나, 원하는 물건을 갖게 되면 인간은 곧 새로운 것을 원하고 갈망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문제는 새로운 소원이 이전 소원보다 항상 크고 화려하다는 것이다.
책 추천
[성격이 구매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 브레멘 대학교의 뇌과학자 게르하르트 로트
[뉴로 마케팅]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적 두뇌
/도파민이 나이가 들면서 현저하게 감소하면 호기심이나 위기를 감수하는 모험심이 줄어들고, 지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게 된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뇌 안에서 증가하면 불확실한 상황을 피하려는 경향이 생긴다. 즉, 낮은 연령대의 소비자를 얻으려면 '자극 강화' 전략이 효과적이고 높은 연령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균형 강화'전략이 더 적절하다.
3장. 브랜드, 고객이 인식하는 내적 가치와 동기
나는 독서모임을 운영한다. 이 독서모임의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독서 모임에서 크게 두 가지의 기대를 멤버분들은 할 것이다. 첫 번째는 지정되는 책들에 대한 기대, 두 번째는 연출에 대한 기대일 것이다. 나는 한 달에 한번 독서모임을 진행하는데, 그 그룹을 이끌어가는 전체 리딩 역할을 맡는다. 이걸 다른 말로 나는 주말마다 연출가가 된다고 생각한다.
결국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분도, 사람에 따라서 매우 다른 방식으로 모임을 이끌어 가듯이, 감정 강화전략을 통해 제품이나 브랜드의 내적 감정적 특성과 구조를 강화하는 방법을 다룰 것이라는 점이다. 이후에 극을 연출하는 법, 즉 제품의 최고 품질을 보여주기 위해 제품을 어떻게 연출할 수 있는지를 논의할 것이다라는 점이다.
첫 번째, 기능성을 강화한다. 소파를 생각하면 어떤 느낌이 먼저 드는가? 편안함? 바로 그것이다. 고객의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실현시켜 주는 것이다. 고급승용차는? 권력과 지위를 뜻한다. 모든 제품에 내재된 기본 가치를 근거로 하여 감정정 위치를 나타낸다고 책에서 언급하였다. 이렇게 제품에 대한 동기를 바탕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이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시 : 코어 비누, 니베아 디오드런트, 제옥스
두 번째, 독창성을 강화한다.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다. 이 책에서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라는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며 사회 규범에 순응하고 도덕적으로 행동하여 가족이나 관계 집단에서 안락함과 유대감을 찾는다고 하였다.
상태 지위 강화의 등급에 따른 브랜드
소미민을 위한 최하위 등급 : 아폴리나리스, 페리에, 산펠레그리노, 달마이어 커피, 린트 초콜릿
중간 등급 : 보스 생수, 보스 양복,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상위 등급 : 브리오니, 포르셰, 페라리, 롤렉스
슈퍼 프리미엄 클래스 : 롤스로이스, 벤틀리, 개인용 비행기, 초대형 초호화 요트
104p.
신화성 강화: 사연을 좋아하는 고객의 뇌를 자극하라.
/신화와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신화나 이야기가 없는 종교는 허무하고 무의미하다. 서양 소비자들은 종교에서 뿐만 아니라 소비 생활에서도 의미를 찾기 시작했다. 철학자 발터 베냐민의 말을 인용하자면 소비는 이미 '대체 종교'가 되었다. 다시 말해 제품은 '의미 부여자'이며, '의미 전달자'역할을 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다가 보면 언젠가는 역사가 끊기는 순간이 있다. 더 이상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신화가 시작된다.
신비성 강화 : 사물이 지닌 마력을 강조하라.
/이 신비성이라는 측면은 좀 신선했는데, 예를 들어서 몰스킨을 사용하는 사람은 내가 일반적인 노트를 사용하지 않고 몰스킨을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자신의 지적인 면모를 겉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과 정체성을 다시 찾기 시작한다. 벤츠 s클래스를 소유한 사람은 단순히 자신의 지위만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 제품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성취감을 느낀다. 어떤 제품을 통해서 내가 자신감을 얻거나 자기 효능감을 얻게 된다면 사실 그것은 제품의 기능이상이다. 소비자들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닐 때 구매를 망설이지 않을 것 같다.
4장. 디자인, 작은 차이가 돋보이는 제품을 만든다.
웃는 감정을 드러내는 커피머신이 있다. 놀랍게도 이 커피머신의 판매율이 일반적인 것보다 더 높았다. 무의식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이 놀라웠다. 불확실함을 줄이기 위한 인간의 행동은 바로 집단행동이다.
내가 운영하고 있는 독서모임은 트레바리 클럽 중 한 곳이다. 나는 함께 성장하는 클럽- 미나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다른 클럽의 어떤 책들이 있는지 관심 있게 보기도 하고, 다음번에 놀러 갈 클럽에 대해서도 자주 찾아보곤 한다. 그러면서 보게 된 현상은 마감임박이 뜨는 클럽의 경우는 다른 클럽에 비해서 인원 마감이 압도적으로 빨랐다. 재구매율도 높았고, 결국 베스트셀러가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것일까?
아무래도 인간의 두뇌에는 무의식적으로 후기가 좋고, 마감이 빨리되는 클럽이 좋을 수밖에 없다는 무의식이 잡혀있는 것 같다. 결국 집단행동인 것이다. 오류와 불확실성을 줄여줄 수 있는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이다.
134p.
작은 선물과 쌓이는 정
/작은 정육점에서 엄마와 함께 온 아이에게 소시지 한 조각을 시식하게 주면 엄마의 지갑이 조금 더 열리곤 한다.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인간의 사회적 뇌 구조는 "나에게 해준 만큼 나도 너에게 돌려주겠다"라는 원칙을 지닌 상호 보상 원리를 따르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적 집단에서는 구성원 간의 내부 결속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선물'은 이 결속력을 오랜 시간 동안 견고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선물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일단 좋아 보이기만 하면 된다.
-> 작은 선물은 큰 힘이 되고, 알게 모르게 쌓이는 정이 되기도 한다. 인간에게 정이란 감정은 나중에 어려운 부탁을 들어주게 하는 아주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다. 시나브로처럼 말이다. 여기에 나오는 보상은 할인, 보너스, 포인트, 마일리지, 추가 혜택 등이 있다.
148p.
/의식강화 : 제품을 일상에 스며들게 하기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라고 말하곤 한다. (균형체계). 일상을 정밀하고 비판적으로 들여다보면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일상의 크고 작은 행동들이 의식화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의식화된 일상은 무의식 중에 안정감을 주고 일상의 질서를 유지해 준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 가거나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저녁에 귀가하는 행동등 자신만의 일정한 순서를 가지고 있다. 그러다 이 순서에 차질이 생기면 곧바로 불편함을 느낀다. 따라서 소비자의 일상에 깊이 파고든 제품이나 새로운 의식을 만들 제품을 내놓으면 고객의 충성도와 재구매를 장기간 보장받을 수 있다.
-> 하루의 의식이 중요하다. 나도 이 점에 대해서 매우 동의하는 바이다. 정말 하루의 의식을 통해서 일상을 꾸려가기 때문에 그런 점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꿈꾸고 생각하는 바를 일상으로 만들고 싶기 때문에 하루의 의식, 결국 루틴이라고 하는 것을 제대로 잘 설치해 두고 싶다.
5장. 상업, 쇼핑의 5가지 감정 유형
고객이 쇼핑을 할 때 기대하는 점은? 좋은 가격, 다양성, 쾌적한 경험, 직원의 도움일까?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너무 많은 선택지에 과부하를 겪어서 오히려 적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상점을 선호한다는 '소비자 혼동' 트렌드가 우세하다.
예시로 알디라는 매장이 나왔다. 통제형 쇼핑 유형으로 분류가 되는데, 건축 형태와 매장 배치, 적은 품목, 제품 품질, 제품 정보, 가격 전략등을 제대로 세웠다. 반대로 고효율 파워형 쇼핑사례로 메디아 마크트가 나왔는데, 지배 체계를 강렬하게 자극하는 곳이다. 건축형태와 매장배치는 거대한 장식으로 하였고, 품목, 가격전략을 알디와는 정말 다르게 배치했다.
https://youtu.be/vT5-cV4 oMY8? si=JDpxIjuT8 qGtYV-d
상상력을 발휘하는 교핑의 기쁨, Depot (인테리어 소품 예시)
https://youtu.be/9SRYQApB3k4?si=eo4npSOeRD2SRGev
179p.
매장에서 감정 강화를 일으키는 법
/첫인상이 중요하다. 낯선 매장에 처음 들어선 고객의 뇌는 스스로 무엇을 기대하는지 모를 때가 있다. 4장에서 보듯이, 고객의 뇌는 얻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활용하여 인지적 불확실성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매장 외부의 진열창은 명함처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의 입장에서 처음 방문할 때 받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첫째, 뇌가 새로운 영역을 낯설고 위험하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이고, 두 번째, 복잡하게 구성된 매장에서는 길을 잃기 쉬운데 이때 인지적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입구를 여유롭게 만들어 자유로운 인상을 주고, 어디에 어떤 상품이 있는지 즉시 알아볼 수 있게 해야 한다.
멘털 맵을 기반한 제품 배열
/우리 뇌에는 공간적 시간적 정신적 측면에서 세상을 분류하는 수없이 많은 무의식적 분류체계가 존재한다.
-> 이 책에서는 시간적 배열에 따라 제품을 신선한 식료품, 아침 식사 -> 점심 식사 -> 저녁 식사 -> 반려 동물 용품 이런 식으로 구분을 해두었다. 그리고 스트레스와 부담감소는 결국 소비 증가로 연결된다.
6장. 온라인 쇼핑,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라
/소비자의 인터넷 쇼핑 경험을 따라가 보자.
인터넷 사이트를 클릭
시작 페이지 (랜딩 페이지) 열기
페이지의 첫인상 경험
소비자의 무의식 신호 설정
고객이 머무르는 시간을 결정
감정 시스템 고려 ( 온라인 매장의 제품이 비싼지, 저렴한지, 브랜드가 어떤 감정 시스템에 속하는지, 웹사이트가 매력적인지를 평가)
결국 고객이 가장 흥미로워할 만한 제품 카테고리를 시작 페이지에 보여주고, 상품을 상세히 설명하라.
고객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방문한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가 만들어져 있다면 고객의 욕구는 충족될 수 있다. 고객이 기대에 부합하는 제품을 찾고 나면 웹사이트에서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얻고자 하는 중요한 과정이 남았다.
고객에게 제품의 모든 기능을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야 하는 것이다.
우선 6장까지의 내용들을 기반으로 정리를 마쳤다. 남은 부분과 또 다른 좋은 마케팅 책을 통해서 앞으로의 이 카테고리도 채워나갈 예정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