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언규 돈이야기
주언규 pd님의 최근 책을 보게 되었다. 유튜브에서 하신 내용들을 책으로 엮어서 만든 내용이라서 익숙한 부분들도 있었고,
다시금 생각하게 된 부분도 있었다. 참 용기를 얻었던 부분이었는데, 최근 이야기들도 정리할 겸, 이렇게 책도 읽고 다시 책 후기도 작성해 봐야지!
나 개인적으로 언제 그나마 성장을 했는지를 되돌아보면, 23년도쯤이었다. 콘텐츠에 완전히 빠져있어서 퇴근 후 6시부터 금요일에는 거의 12시 새벽 한 시까지 공용작업실 같은 곳에서 책을 읽고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때 당시에는 콘텐츠랑 판매할 상품들을 연결하지 못했었고,
내 상품은 사실 영어교육 관련인데, 내가 읽었던 즉 소비하고 있던 콘텐츠는 대부분 책과 관련한 부분이어서 연결을 시키지 못했었다.
그렇다 할 시스템도 없었고, 그저 sns 블로그에 의존했던 것이 전부였다. 당시 블로그 구독자가 5천 명은 안되었고 4천 명이 조금 넘었음에도 매달 임대수익 정도를 얻을 수 있는 부수입을 항상 올렸다. 그래서 처음에는 월 100만 원 벌기 같은 강의들을 듣는 것이 크게 의미 없다고 느꼈다. 이미 부수입으로 월 100을 하고 있었고 사실 대부분의 이야기가 “실행하세요” “지속하세요” 이 두 마디가 전부 일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서 트레바리 파트너를 하였다. 초반에는 독서모임을 이끈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매번 내가 좋아하는 안국 트레바리에 도착해서 멤버분들과 책을 읽는 경험이 소중했다. 하나의 책을 읽고서 서로마다 다른 이야기들을 하면서 이것들을 가지고서 나의 상황들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설렘도 컸다. 매달 파트너가 진행을 끝나고 나면 파트너 수수료가 따로 나왔는데 10만 원에서 세금을 제외하고서 받는다. 이 돈을 가지고서 다른 책을 사거나 보통 커피를 사 먹거나 트레바리 마트에서 와인을 선물로 사고 그랬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트레바리 파트너를 하면서 나의 성장은 반비례했다. 나의 독서 멤버분들은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었고, 놀러 가기에서는 사업을 하는 분들이 있었다. 물론 서로 배경이 달라서 도움이 되는 점들도 있었지만, 함께 성장이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이끌고 가거나 리딩해야 한다는 부담감들과 압박이 있었다. 그래서 파트너로서 브랜딩, 마케팅, 사업과 관련된 신간 책들은 모조리 읽고 참여한 달도 있었고, 추가 강의를 들어서 멤버분들에게 양질의 sns 정보를 드려야겠다는 생각들에 미쳤있었기도 했다. 그런데 그렇게 돌이키고 나서보니 나에 대한 성장이 없었다. 나는 영어교육 관련 크리에이터다. 그러면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 자료준비와 영어교육에 대한 전달력이 압도적으로 중요하다.
사실 브랜딩은 그다음이고 마케팅도 그다음이다. 기본 속재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 겉만 화려한 들 뭐가 중요할까?
내가 통번역대학원 입시에 합격했다고 하지만, 가르치는 영어가 기초영어 이더라도 배우는 나는 더 깊게 공부하고 더 파고들어야 한다. 그래야 지식을 접하는 분들에게 유익하고 새로운 소스들이 많이 생긴다. 정말 많은 것들을 접하고 제대로 알고 있으면 있을수록 강의의 깊이도 달라지고 사고도 달라지고 그걸 소비하는 소비자는 만족에 만족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9-6로 일하고 있는 직장도 영어교육 관련인데, 작년 트레바리 그리고 올해 러닝을 한다고 애매한 에너지들을 다 쏟아버렸다. 그래서 이제 독서도 다시금 적당하게 할 정도로 러닝도 현상유지만 할 정도로 일상에 새기고서 다시 나의 영어교육 브랜딩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트레바리 함께 성장 -미나리를 한 달 동안 쉬고 나니깐 알게 모르게 쌓여있던 부담감이 확 하고 줄어들자 앞으로 나갈 용기가 생겼다. 핑계일 수 있겠지만 나는 미나리를 운영하면서 다른 멤버분들의 이야기에 피드백을 드리고 나면 정작 내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실행할 에너지가 생기지 않았다. 성격 탓인지 내 클럽을 듣고 함께 읽어나가는 만큼 완전한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는 파트너로서의 바람이 정말 컸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어도 주말 3시간 동안은 이 시간에 온 것들을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준비해야겠다고 매번 다짐하였다. 그렇게 1년 동안 지내다 보니 이제는 나의 인풋이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알았고, 그렇게 쉼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다시 쉼을 선택한 나는 클럽장이 있는 모임의 파트너만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제 대부분의 시간을 유튜브 브랜딩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작년인가? 작년에 회사를 잠시 쉬면서 들었던 유튜브 강의를 쭉 들었는데 주언규 님의 유튜브 영상을 쭉 듣고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다시 최근에 2개의 영상을 만들어서 올렸다. 너무 오랜만에 올리면 영상 찍는 것도 익숙하지 않고 어색해질까 봐 일부러 얼굴도 올리지 않았다. 그냥 썸네일 톤 앤 매너만 유지하고 영상 2개 쇼츠 1 올렸다. 이제 매주 영상 2개 쇼츠 2개를 올릴 예정이다. 그리고 유튜브가 성장하는 것들을 서서히 기록할 예정이다. 뭐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확실한 건 영상을 올리면 우상향 한다는 것이다. 내 유튜브도 9개월 동안 영상을 올리지 않았을 때 1329명이었는데 영상 2개 올리고 나서 1주일도 안되어서 1362명이 되었다. 물론 영상이 마음에 안 들거나 또 별로 일 경우 구독자 분들은 빠져나간다. 나도 그 심정을 안다. 더 이상 내가 얻을 게 없는데 뭐 하러 구독을 하나 이건 당연한 마음이다.
그래서 모든 가능성을 공부해 보고자 마음먹었다.
영상도 인기영상 그러고 나서는 교육영상으로 a1-c1레벨까지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 예정이다. worksheet도 만들어서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토요일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다만 다음에는 아침이나 저녁에 무조건 밖에 나갈 것이다. 운동을 조금이라도 해야 머리가 더 빠르게 도는 것 같다.
최근에 아이패드를 에어로 바꿨다. 기존에 있던 것을 갑자기 교체한 것은 아니고 사실 잃어버렸다. 그래서 큰 마음먹고 다시 구매했다.
다만 이걸 구매하면서 이전 내용들을 아이클라우드에 연동을 안 시켜두었는데 notability에. 문서들이 전부 복구가 되었다… ㅜㅜ
사실 패드 잃어버리고서 기계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갖고 있던 전자책을 잃어버려서 좀 아쉬웠는데 정말 하나도 빠지지 않고 전부 복구가 되어서 너무 감사했다.
여의도 정기러닝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
여기 5~7평 정도가 85만 원인가? 하고 13평 정도면 월세로 131만 원이었던 것 같다. 나는 현재 15평에서 거주 중인데 고민을 하다가 전세대출을 그냥 다 갚아버렸다.
원래는 이율을 고민해서 주식이나 다른 곳으로 투자를 생각했었는데 나는 사실 멀티가 잘 안 된다. 그래서 아무튼 다음번 아파트 매매를 위해서 좀 더 현실적으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기러닝
이 책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초보자의 빠른 성장과 비교하지 말고,
숙련자의 높은 성취와도 비교하지 말고,
심지어 이미 우승도 하고 모든 것을 다 이룬 것 같은 사람들의 여유로움과도 비교하지 말자!
내가 갖고 있는 것에서부터 하나씩 채워나가자! 피곤해도 그냥 하고, 재미없어도 그냥 하고, 하기 싫어도 그냥 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 나 브랜딩 시작에 앞서서 해야 하는 일은 나와 관련 있는 것을 하기 -그게 나랑 어울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나와 어울리는 것을 뽑아 보자면 독서, 영어, 러닝, 운동, 교육, 영어교육, 문구, 출판, 강의, 심리, 글쓰기, 여행 이런 카테고리들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서 내가 그나마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어떤 주제가 있을 때 나를 찾는 그 주제를 찾아야 한다.
이 책에서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던졌다. 회사를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 사실 퇴사를 하고 나서 가장 후회할 때는 나의 레벨보다 시장에서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회사연봉을 받을 때이다. 만약에 나의 실력이 있어서 회사밖에서도 그 정도의 연봉을 내고 일을 할 수 있다면 그때는 퇴사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냥 천천히 기다리면서 하면 되는 것이다.
주언규피디님이 제시한 3가지
1)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2) 남의 결과에서 확신을 빌려오는 방식이다. (남들이 한 방식을 벤치마킹 하라)
3) 성공해도 후회할 만큼 작은 실행을 해보는 것이다.
월 천만 원을 벌고 싶다면 급여소득만으로는 그 구간까지 가는 것이 힘들다. 이럴 때는 할 수 있는 것들을 세분화하고, 월 천만 원까지 버는 사람들의 과정들을 낱낱이 분석해 보는 것이다. 그게 바로 시작이다. 블로그로 이자가 들어올 수도 있고 유튜브로 광고수익이 들어올 수도 있고 컨설팅 제시 전자책 판매, 책 인쇄 등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이 구조를 다시 만들 때까지 트레바리 파트너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실제로 나의 클럽을 운영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다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이후에도 여전히 그립다면 그때 돌아가자)
다시 0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기억할 사항은 혼자 일어나야 한다. 몸부터 챙기고 돈부터 지키고 삶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
“나는 생각이 현실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처음으로 명확하게 느꼈다. 내가 강력하게 믿고 상상한 그 순간부터 내 몸은 달라졌다. 평소와는 전혀 다른 힘이 생겼고, 그 힘은 결국 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무게를 움직이게 했다. “
‘나는 내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 우리는 인생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할 때 모든 일들이 풀리기 시작한다.
1) 약속의 빈도
2) 전문성
3) 이익의 일치
4) 일관성
5) 경청 ->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더 구체적인 계획과 현실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성공은 단지 돈이나 성과가 아니다. ‘나 자신을 믿는 힘’ 그게 생긴 순간 인생의 방향은 완전히 달라진다.
인생은 한 번에 크게 도약하기보다는 작고 현명한 선택을 반복할 때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성실성과 책임감
외적인 매력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말솜씨는 결국 신뢰를 대신할 수 없다. 작은 약속을 정확히 지키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며,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사람.
실행력은 단순한 용기가 아니고 계산이자 전략이다. 계약서 초안을 뽑고, 마케팅 플랜을 작성하고, 초기 자금 확보 방법을 고민하는 것에서 나온다.
결국 자산은 이자, 배당, 월세와 같은 소득으로 지출을 대체하기! 한 달에 필요한 돈을 계산하기
1) 고정생활비 계산하기
2) 돈을 버는데 쓰는 비용에 투자
3) 남은 돈은 반드시 자산을 지키는 곳에
4) 돈이 사라지는 곳
결국 모든 업무의 흐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핵심업무를 여러 직원에서 적절히 나눠주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