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experience ai 에이전트의 경험을 뜻한다.
AI 시대에는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서비스를 경험하고 활용하는지가 중요해진다는 새로운 개념이다. 위의 책에서는 10개의 산업분야를 다루고 있고, ai 가 단순히 업무를 돕는 도구가 아니라, 비즈니스 생태계의 새로운 주체가 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결국은 ai에게 사람이 위임하는 일들이 의례 자연스러워지게 된다는 점을 책에서 서술하고 있다. 나는 여기 책의 내용은 아니지만 나이키회사를 보면서 이점을 꽤나 느꼈던 것 같다. 모든 시작은 데이터 수집으로 시작이 된다. 결국 어떤 고객들이 들어오고 나가는지를 관찰하는 능력에서 시작한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이 어떻게 움직이고,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 행동 패턴을 가지는지 관찰 가능한 시스템을 만든다고 생각이 들었다.
결국 자사의 앱으로 들어와서 결제를 하고, 챗봇을 켜는 등 자체 구축 시스템에 사람들을 몰아넣는 행위로 시작이 된다. 그 이후에는 운영 데이터등을 자동화시켜서 기계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구분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종이에 적고 수기로 하였던 것들을 디지털화하여서 데이터의 흔적들을 모으고 기록하는 것이다. 나이키가 이것을 최근 정말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터 수집을 통해서 소비자의 몰입을 극대화한 경우인데, 운동 습관 앱인 nike run club이 있다. 이것을 통해서 고객의 운동습관과 페이스, 빈도, 이전 상품 구매기록을 수집한다. 나이키 자체 앱에서 달린 km를 누적해서 퍼플, 옐로 등 다음 미션등을 계속 준다. 그룹별로 모여서 챌린지를 진행하고 서로를 서로의 친구로 추가시킬 수도 있다. 이 모든 과정을 하나의 앱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개인맞춤형으로 어떤 신발이 맞을지 ai가 제안하며, 지역별 판매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와 공급 알고리즘 자동을 최적화시킨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마주한 현실 이 지점이 기술의 선택이 아니라 존재의 선택이며, 리더가 기계에게 무엇을 맡기는가의 문제는 곧 인간으로서 우리가 무엇을 지키고자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상황을 말한다. 이 책의 타깃독자가 리더인 점을 보았을 때 회사를 운영하는 관점에서 책을 마주하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현재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 삶의 운영 관점으로 필요한 요소들을 골랐으면 된다고 느꼈다. 이 책에서 말하듯이 기업마다 상황, 가치, 자원이 다르지만 경험에서 추출할 수 있는 패턴과 원칙이 존재한다가 답인 듯하다. 그처럼 인간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상황, 가치, 자원이 전부 다르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의 경험에서 추출할 수 있는 패턴과 원칙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경험은 소중하다. 꽤나 긴 내용이었지만 사례중심이어서 훌훌 넘겨 읽었다. 모임에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