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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모 Jul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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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낯선 일들이 많아. 어렵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슬픔이 밀려오면 아주 많이 잔다. 


3년 정도 뒤에는 나도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까? 

혼자 사는 건 생각만 해도 왠지 무서운걸. 


주말엔 한참 게으름을 피우다가 짧은 기도를 했다. 

밤새 낮게 울리는 자장가를 들었다. 


나를 도와주는 이들을 떠올린다. 

친구들, 가족, 의사 선생님 


느린 춤을 추어야지 

공기를 가로지르는 아주 느린 춤을  


너무 걱정하지 말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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