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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권일 Oct 20. 2022

각시메뚜기

ⓒLim kwonil

학명: Patanga japonica (Bolívar, 1898) 

분류체계메뚜기목메뚜기과각시메뚜기속 


각시메뚜기라는 이름은 생김새가 각시처럼 예쁘다고 해서 생김 이름이에요. 여느 메뚜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맨 처음 이름을 지은 사람의 눈에는 녀석이 아주 예뻐 보였나 봐요. 각시메뚜기 이외에도 녀석은 흙메뚜기, 땅메뚜기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답니다.


겨울을 성충으로 보낸 각시메뚜기 ⓒLim kwonil

각시메뚜기는 남방계 곤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에 살아가는 곤충이요. 주로 숲 가장자리나 농경지 주변의 풀숲에서 발견되지요. 녀석은 몸길이가  34~70mm가량으로 몸집이 큰 편이에요.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옅은 갈색을 띠고 있지요. 몸집이 커서 사람들 눈에 잘 뛸 것 같지만 발견하기는 쉽지 않답니다. 몸 색깔이 주변의 풀숲 환경과 비슷한 보호색을 띠고 있기 때문이지요.

각시메뚜기의 머리 ⓒLim kwonil

대부분의 메뚜기는 추운 겨울 동안 알 상태로 보내요. 하지만 각시메뚜기는 성충으로 겨울을 보낸답니다. 특히 겨울철 먹이를 먹지 않고서도 장시간(수개월) 생존할 수 있지요. 녀석들은 겨우내 몸을 웅크리고 있다가 봄이 되면 활동을 시작해요. 풀숲에 앉아 햇볕을 쬐기도 하고, 벼과 식물의 잎을 뜯어먹기도 하지요. 성충은 4~6월, 9~10월 경 관찰할 수 있으며 이외의 시기에는 대부분 애벌레의 모습만 볼 수 있답니다.


애벌레에서 성충으로 갓 변태한 각시메뚜기 ⓒLim kwonil

크기: 34~70mm

몸 색깔옅은 갈색 바탕에 황색어두운 갈색 무늬

사는 곳숲 가장자리나 농경지, 저수지 주변의 풀밭 

주요 먹이벼과 식물

몸놀림중간

활동 시간

멸종위기 등급낮음

관찰 시기(출현 시기): 4~69~10

한살이 및 특징성충으로 겨울을 보낸다. 겨울철 먹지 않고서도 장시간(수개월) 생존할 수 있다.

관찰 탐구 포인트: 각시메뚜기의 생김새를 관찰해볼까?, 각시메뚜기의 한살이를 탐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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