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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로파머 Aug 23. 2019

8월 3주 뉴스 큐레이션



하루에도 농업·농촌에 관한 많은 뉴스가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요즘, 이 많은 뉴스를 다 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시죠? 그런 당신을 위해 헬로파머 멤버들이 한 주의 이슈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이주의 농업 이슈입니다.


1. 도심속 농장을 상상해보는 시간


옥상에서 식물을 길러보면 옥상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유용한지 알 수 있게 된다. 비록 화분에 갖혀 자란다 해도 사방이 벽으로 막히지 않은 환경에서 식물은 훨씬 싱그럽게 자란다. 이런 건물 지붕을 활용해 농장을 운영한다니. 그것도 시민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우리와 가깝지 않은 파리의 일이지만, 우리도 상상해 볼 수 있는 일이기에 반갑게 느껴진다.

그러나 도시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날 때 생기는 긍정적 영향도 의미있지만, 농촌과 농민도 소외를 받는다는 주장도 있다. 일리있는 말이다. 이런 소식이 반갑지만 아쉽기도 한 이유다. 먹거리와 환경, 그리고 경험, 모두 중요한 문제다. 더불어 이 안에 농민, 농촌과의 연결이 있기를 바란다. 
                                                                                                                                    By 유펑




2. 농알못에게도 친절한 단어가 생길까?


‘노지’, ‘멀칭’, ‘시비’… 처음 이 단어를 봤을 때 무슨 뜻인가 했다. 노지는 하우스처럼 지붕으로 막히지 않은 보통의 텃밭을 뜻하는 것이고, 멀칭은 비닐이나 풀 같은 것으로 맨땅을 덮어둬 흙이 유실되거나 잡초가 생기는 걸 방지하는 것이고, 시비는 비료나 퇴비를 줄 때 쓰는 말이다. 농업에 익숙한 사람들은 뜻이 함축되어있는 이런 단어를 쓰면 편리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안드로메다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충남도청에서 이런 말을 쉽게 순화한다니. 나같이 농업계에 갓 입문 초보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될까?

                                                                                                                                    By 케빈




3. 땅 걱정 없이 농사 지을 수 있을까요?


청년농부, 예비귀농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 늘 나오는 주제가 바로 농지문제이다. 농사를 짓고 싶어도 땅을 구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낯선 이에게 땅을 팔거나 빌려주기 꺼려하는 폐쇄적인 문화와 높은 농지가격 등을 자주 언급하였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농지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농지 역시 대부분이 논이어서 밭을 구하기가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임대·임대수탁용 농지 공급의 확대는 반길 만한 소식이다. 그 목적 역시 청년농부들의 영농기반을 위한 것이기에 기대감은 높아진다. 하지만 청년농부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개선되어 운영되는지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By 귤



© 헬로파머 http://hellofarm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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