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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깰바자 Sep 06. 2017

얼굴

신뢰를 담아 나를 기억하게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내 얼굴은

남이 알고 있는 내 얼굴과

다르다는 것을 가끔 확인합니다.


웃을 때 외엔 어떤 표정을 짓는지

무심한 표정은 또 얼마나 굳었는지

상대방의 표정으로 가늠할 뿐입니다.


말을 통해 생각을 알 수 있다면

얼굴은 신뢰를 담아

나를 기억하게 합니다.


한 번 더 거울을 들여다보고 

내 얼굴에 남아있는 아집과 편견을

깨끗이 지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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