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상원 Dec 04. 2023

#08 Paris_2

고독과 외로움






Leica Q+Summiiux  I  2023 ㅣ Paris




"고독은 외로움과 다른 감정 같아. 외로움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 생기는 것일 텐데, 예를 들면 타인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드는 그 감정이 외로움일 거야. 반면에 고독은 자신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것 같아. 내가 나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 때 우리는 고독 해지지. 누구를 만나게 되면 외롭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야. 고독은 내가 나를 만나야 겨우 사라지는 것이겠지. 그러다 다시 금세 고독해지기도 하면서."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박준, 2017















































Kang sangwon  ㅣ  2023 ㅣParis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