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돌이 DreamBoy Oct 06. 2021

제주생활 #1

제주로 이동

제주로 이주(이동) 쉽지 않은 결정이였지만, 일단 지르고, 이후 수습하는 과정을 거쳐서 완성(?) 했다.  제주로 이동했고, 제주에 거주할 집을 구해서 이사후 3일밤을 보내었다.


이동(이사) 하며 느낀점은?


짐(조금만 가지자)

짐.. 짐 .. 정말 짐이 많았구나!

큰짐은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아서 대충 손(가락)으로 셀수 있는 개수였다.

베란다 있는 30년 조금 안된 집의 곳곳엔 사용하지 않는 짐이 들어 있었다.

이사를 하며, 버릴것을 버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였고, 이사하는날?

- 하나씩 하나씩 박스에 넣어져서 이사를 함께 ..

3일간 짐 풀고 버리고를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정리라는 이름으로 어딘가 쌓아 두고 있다.

다시 많이 버리고 싶다.  계속 반복해서 버리고, 정리를 해야겠다.


조용한곳에 집을 구하다

3번의 잠을 자는 동안 조용하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그동안 그렇게 많은 소음속에 살아왔나?  

기존 생활한 공간에서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곳은 조용하다.  조용하다.


소음

창문을 열어 두었을때 동네아이들의 소음이 깨끗하게 들린다. 또렷또렷..

이런 소리보단 도시의 잔잔한게 지속적으로 들려온 소음이 사라진것 같다. (참 애매한 표현이다.)

지금 집에 차량 이동이 많은 곳에서 조금 벗어나서 그런것인지.


공기(상쾌함)

제주오일장을 다녀온적이 있다.  제주시를 지나가는데 집에서 느끼지 못하던 답답함이 조금 있다.

집이 한라산 중턱(?)에 있어서 일까? 맑은 공기를 느끼게 해준다.

시골집에 내려가면 코가 뚫리는 기분이 이곳에선 지속적으로 느낄수 있을것 같다.

이제 어딜 가면 답답함을 느끼겠지, 상쾌함은 일상이 되고, 집의 짐을 정리하느라 먼지가 많다.

빠르게 정리가 되면 좋겠다.


앞으로.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다.

집, 회사, 개인, 가족 - 구분해서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계획은 함께할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봐야겠다.

일단 구분되지 않은 생각을 끄적여 보겠다.


#다이어트

- 나이에 따른보단 게으름으로 빨간불이 켜지기 직전이다. (경계선을 조금씩 넘어서고 있다.)

#미니멀라이프(심플)

- 버리고, 버리고, 정리하고 - 조금 불편하더라도 정리를

#오름 오르기

- 한달에 1~2개쯤 오름을 올라볼까 한다.  가족혹은 아들과 함께

#바다물놀이

- 이건 준비가 필요하다 ㅠ - 짐을 줄여야 하는데 늘어날것도 같고


사진이 한장쯤 추가되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하늘 사진을 한장 추가한다.  회사동료중 한분이 하늘 사진을 찍는것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후 나도 가끔 하늘을 보고, 사진을 찍고 있다. - 따라쟁이 ㅎㅎ


작가의 이전글 SKT 요금결제(카드변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