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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그린 Nov 08. 2024

엄마는 널 보면



얼마나 예쁜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널 보면 난 행복해


아이야

넌 정말 소중해

넌 정말 반짝여


그런 널

예쁘게 잘 키워야 하는데

맘껏 쓰담쓰담해주고 싶은데


엄마는 겁이 나

엄마 때문에 예쁜 네가 엄마처럼 초라해질까 봐


엄마는 불안해

엄마 때문에 귀여운 네가 엄마처럼 엉망이 될까 봐


아냐 엄마는 멋지지

엄마는 널 보며 더 멋진 사람이 될 거야


엄마는 용감해

엄마는 널 위해 넘어져도 또 일어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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