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동글동글연이 Apr 02. 2017

잠시만 기다려!

쇼핑 따라가기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찾은 뮌헨


거리를 걷는 중에 전통의상을 파는 가게를 만났다.

색이 하나같이 곱고, 한복과는 또 다른 매력에

이것저것 들춰보며 넋을 놓고 구경했다.


그러다 가게 옆에 기대 있던

한 소년을 발견했는데,


홍당무가 된 얼굴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가게 안을 흘끔흘끔 쳐다보며

벽에 기대어 서있었다.


누구를 기다리나....


나도 같은 방향으로 쳐다보니

소년과 닮은 중년 여성과 어린 아이가

귀여운 전통옷을 입어보고 있었다.


아마 함께 온 소년은

쇼핑이 쑥스러웠던 모양이다.




(+)


사실은 약속이 있었는데

 끌려왔을 수도






 © 2017. 동글동글연이 All Rights Reserved.

매거진의 이전글 가이드 투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