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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글동글연이 Apr 02. 2017

잠시만 기다려!

쇼핑 따라가기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찾은 뮌헨


거리를 걷는 중에 전통의상을 파는 가게를 만났다.

색이 하나같이 곱고, 한복과는 또 다른 매력에

이것저것 들춰보며 넋을 놓고 구경했다.


그러다 가게 옆에 기대 있던

한 소년을 발견했는데,


홍당무가 된 얼굴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가게 안을 흘끔흘끔 쳐다보며

벽에 기대어 서있었다.


누구를 기다리나....


나도 같은 방향으로 쳐다보니

소년과 닮은 중년 여성과 어린 아이가

귀여운 전통옷을 입어보고 있었다.


아마 함께 온 소년은

쇼핑이 쑥스러웠던 모양이다.




(+)


사실은 약속이 있었는데

 끌려왔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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