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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eul Nov 12. 2024

기도

언젠간 만날 너를 기다리며

*실수로 글 삭제해서 재발행입니다.라이킷 눌러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니가 건강하게 와줄거야.

엄마 여기 있어.

아빠도 여기 있어.

할머니들도, 할아버지들도.

널 한없이 사랑해줄 사람들이 너무 많단다.


아무 걱정없이, 아무 거리낌없이 와줘.

엄마는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사랑을 아는 사람이란다.

사랑으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사람이야.

아빠는 엄마랑 비교할 수 없이 훨씬 좋은 사람이야.

와보면 니가 깜짝 놀랄거야.


천천히 와도 되지만 이런 좋은 엄마 아빠와의 날들을 

하루라도 빨리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

너를 기다리면서 엄마 생각이 바꼈어.


왜 이렇게 안 오지 슬퍼할 시간에 축복 기도를 하기로.

내게 오면서 니가 손 끝,발 끝까지 행복하길 기도할게.

가장 좋은 순간에, 가장 행복하게 우리 만날거라는

믿음으로 기도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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