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
혼자의 힘으로 90분을, 21명의 선수를 지배할 수 있었던 마지막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
크루이프, 플라티니, 호마리우, 반 바스텐, 마테우스, 말디니 등 전설적인 선수들도
마라도나와 비교 당하길 거부하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펠레 ㅎㅇ)
마라도나는 축구 팬들에게 악동 이미지로 익숙한데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인종 차별 행위, 손가락 욕 날리는 등의 기행으로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만큼이나 주목받았다.
마치 그는 '착한 사람’으로 비춰지길 거부하는 것처럼 보인다.
언젠가 펠레와 자신을 비교하는 질문에 마라도나가 스스로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내가 펠레처럼 운동만 했다면 펠레가 늘 내 뒷자리에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는 저녁 10시만 되면 잠자리에 드는 사람이지만, 나는 새벽 5시까지 유흥을 벌였다.”
Don't call me good
*
레전드들이 말하는 축구의 신, 마라도나
"디에고 마라도나만큼은 나보다 위, 그는 격이 다르다."
- 요한 크루이프 -
"압박 축구를 고안해 낸 것은 디에고 마라도나를 막기 위해서이다."
"펠레가 여러 차례 월드컵 제패를 이룩함과 동시에 축구의 범대중화를 이끌며 축구계의 첫번째 혁명을,
요한 크루이프가 토탈풋볼로서 전술적인 혁신을 일으키며 두번째 혁명을,
지단이 각 대륙의 장점만을 결합시킨 아트풋볼로서
축구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보이며 세번째 혁명을 일으켰다면
마라도나는 경기장에 선 그 자체가 혁명이었다."
- 아리고 사키 -
"내가 펠레보다 못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러나 마라도나는 다르다.
내가 축구공으로 할 수 있는 것을 그는 오렌지로도 할 수 있다."
- 미셸 플라티니 -
"내가 배구공으로 간신히 할 수 있는 것을 디에고 마라도나는 탁구공으로 하고 있다."
"그와 비교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는 외계인이기 때문에."
- 지네딘 지단 -
"나와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교하는 것은 실례다."
- 지쿠 -
"나와 로베르토 바조가 스타이긴 하지만 슈퍼스타의 존재는 아니다.
현대 축구에서 슈퍼스타라고 불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마라도나뿐이다."
"난 축구 역사상 세번째로 뛰어난 선수다. 1위와 2위는 당연히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다."
- 호마리우 -
"나는 천재가 아니다. 천재라는 것은 아마 디에고 마라도나 같은 선수의 그것을 가리키겠지."
- 마르코 반 바스텐 -
"축구에서 한 사람의 힘으로 경기를 승리로 만들어 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직 그것이 가능한 선수는 마라도나뿐이다."
- 세브첸코 -
"내가 마라도나에 근접했다고? 그의 수준에 다가갔다거나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같은 비교를 넘어선 지평에 마라도나가 있다. 그는 축구 그 자체이다."
- 바티스투타 -
"내 프리킥 실력이 그의 발 밑 정도에 근접했을지 모른다. 아니 그렇게 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 지안프랑코 졸라 -
"내가 브라질 사람이기 때문에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나의 우상은 디에고다.
물론 펠레도 늘 영웅이었지만, 나는 디에고의 플레이에 언제나 경악했다."
- 호베르투 카를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