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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펜바스 컬처뉴스 Aug 21. 2017

다시 한번 제임스 본드 슈트를 입게 된 다니엘 크레이그

Entertainment - 펜바스 컬처뉴스

그동안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둘러싼 많은 루머가 있었다. 새로운 감독, 새로운 배우 모두가 물망에 올랐지만 제작진은 다시 한번 다니엘 크레이그를 선택했다. 물론 그의 몸값은 두 배가 넘게 뛰었다.


영화계에서 가장 오래된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인 007 시리즈는 분명 다니엘 크레이그 이전과 후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007의 23번째 영화였던 ‘Skyfall’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나오기 전까지 영국 시네마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기록되었고, 해리포터 시리즈에 이어 영국 영화계 역사상 가장 흥행한 영화였다. 제임스 본드 시리즈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액션 첩보물에서 그 이상의 가치를 증명한 셈이다.


하지만 샘 맨데스 (Sam Mendes) 감독이 ‘스펙터’ 이후 하차를 선언하면서 007 시리즈의 앞날은 잠시 불투명해졌었다. 주연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 역시 다수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고 싶지 않다”라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그렇지만 007 제작진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바꿔놓은 제임스 본드의 분위기와 어두운 면을 다른 배우가 대체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결국 상호 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스펙터에서 받은 출연료 5천만 파운드의 두 배가 넘는 1억 2천만 파운드 (약 1천7백억 원)의 개런티를 받으며, 다시 한번 제임스 본드의 슈트를 입게 되었다. 물론 아직 정확한 시나리오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찌 되었든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에 다시 합류했다는 것은 많은 007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일 것이다. 더군다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까지 다음 007 시리즈의 감독 물망에 오르고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물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실제 메가폰을 잡게 될 것인지는 아직까지 루머와 이야기만 나올 뿐이지만, 만약 현실화된다면 또 다른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이 될 것만은 분명하다.


한편, 다음 007 프로젝트는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과연 어떤 감독이 그 주인공이 될지, 또 어떤 본드걸이 탄생하게 될지 제임스 본드를 기다리는 팬들은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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