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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Mar 07. 2024

부모님이 가입해준 종신보험, 실손보험

세상에 이런 보험설계사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가입해준 종신보험 해약 상담을 할때마다

참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부모님과 연락을 끊고 살고 싶은데,

(어떤 경우는 아에 연락처도 모르고 어디에 사는지도 모른다고하고)


부모님이 계약자로 되어 있는 종신보험, 건강보험, 실손보험

해약하고 싶은데 해약을 못하고,


(종신보험은 서면동의철회권 쓴다 해도 복잡하고 쉽지 않고)


특히 실손보험은 중복 가입이 안되니, 

부모님이 해약을 안해주면 

가입도 못하고 보상도 못받으니 답답하고, 


안그래도 부모님에 대한 불만 불신이 큰데,


본인이 어릴때에 자기가 죽으면 부모님이 보험금을 받는

'종신보험'을 가입한 것에 대한 

오해와 반감까지 더해져서, 


보험 상담이 아니라...

이 친구의 불만을 들어주고, 

부모님과 종신보험에 대한 오해를 해소 시키는 시간이 

더 기네요.


실손보험 중복가입 불가가 어떤 이에게는 불이익이 되고, 

종신보험이 어떤 이에게는 공포로 올 수 있네요.


도대체 어떤 사정이 있길래

자식과 부모가 인연을 끊고 살게 되었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자식 죽어서 나오는 사망보험금 받아서 내가 살려고, 

자식이 일찍 죽기를 바라며 종신 보험 가입한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보험이라고 하니까,

언젠가 가입해야 하는 좋은 보험을 한살이라도 어릴때 넣어주고 싶어서, 

자식들 부담 덜어주려고, 

자식을 위해서 흔쾌히 가입했던 보험이  

그 시절 부모님이 가입시켜준 종신보험입니다. 


사망보험금 억만금이 나온다 해도 

자식을 대신할 수 없고 절대 받고 싶지 않죠. 


지금 종신보험 인기가 없지만,

그시절 종신보험을 함부로 비난하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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